전통백과
이달의 문화인물 사업은 그간 문화적 저명도가 높은 인물위주로 선정하였으나, 99년도 문화인물 선정부터는 문화발전에 공이 크고 국난극복과 개혁추진에 뚜렷한업적을 남긴 인물, 문화적 업적은 크나 세상에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인물, 지금까지 여성인물 선정비율이 비교적 낮았던 점을 감안하여 현대여성들의 귀감이 되는 여성인물도 발굴한다는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이기준에 부합되는인물을 발굴,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문화관광부는 문화인물에 대한 선양사업을 보다 활성화 한다는 방침아래 국정기념일, 탄신일, 기제사일, 지방축제 등과 연계하여,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 인물을 선정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2002년 문화인물로 선정된 인물 중에서 호국의 달 ‘삼일절’이 들어있는 3월에는 일제시대 종교운동과 청년운동에 투신하여 민족의 자주성을 역설한 이상재(李商在) 선생을, ‘장애인의 날’이 들어있는 4월에는 일생을 통하여 맹인 특수교육에 헌신한 박두성(朴斗星) 선생이 선정되었다.
또한, 서민층의 모습을 주제로 한 작품 활동으로 작품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박수근(朴壽根) 선생을 5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향수’ 시인 정지용(鄭芝溶) 선생 같은 경우에는 2003년도 5월에 탄생 100주년을 맞이 하였기에, 2003년 5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하여, 그 뜻을 깊이 아로 새기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