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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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북어는 흔한 식재료로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었다. 찢어서 그대로 반찬으로 삼거나 양념에 버무려서 상에 올리기도 하였다. 또, 말린 북어를 불려 양념을 얹어 찜이나 조림으로 내기도 했다. 찢은 북어로 끓인 북엇국은 해장국으로 유명하다. 북어의 명칭에 대한 내용은 <동아일보>의 1930년 기사에서 일부 확인 할 수
『가례도감의궤(嘉禮都監儀軌)』는 1866년(고종 3) 고종(高宗: 1852-1919)과 명성황후 민씨(明成皇后 閔氏: 1851-1895)의 혼례 과정을 기록한 의궤(儀軌)이다. 왕, 왕세자, 왕세손의 혼례를 가례(嘉禮)라고 한다. 고종은 12세에 왕이 되었으나 철종의 상중기간이라 혼례를 올릴 수가 없었다. 철종의 3년상이 끝나고 1866년 고종의
1882년(고종 19) 왕세자 순종(純宗: 1874-1926)과 순명효황후 민씨(純明孝皇后 閔氏: 1872-1904)의 가례에서 초간택, 재간택, 관례, 가례에 이르는 과정에 마련된 음식을 적은 발기가 있다. 왕세자 척(坧, 훗날의 순종)의 가례를 치르기 위해 시행된 간택은 1881년(고종 18) 11월 15일에 금혼령이 내려졌고, 29일 간택일이 정해졌다
춘향이 모 이 말 듣고 이윽히 앉았더니 몽조가 있는지라 연분인 줄 짐작하고 흔연히 허락하며, “봉이 나매 황이 나고, 장군 나매 용마 나고, 남원의 춘향이 나매 이화춘풍 꽃다웁다. 향단아 주반 등대 하였느냐?” “예” 대답하고 주효를 차릴 적에 안주 등물 볼작시면 굄새도 정결하고, 대양판 가리찜 소양판 제육찜 풀풀 뛰는 숭어찜 포도동 나는 메추리
『소문사설(謏聞事說』(1740년경)에서 가마보곶(可麻甫串)이라는 음식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의 어묵인 가마보코(蒲鉾, かまぼこ)와 음이 같도록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문사설의 가마보곶과 일본음식인 가마보코는 재료나 조리법이 약간 다르다. 가마보코는 생선살을 갈아 모양을 빚은 뒤 익힌 음식이지만 가마보곶은 생선살을 갈지 않고 저며서 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