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
· 시대 :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 신분 : 일반 / 남자
· 출처 : 정월초 하루나들이(20세기 전반) (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바지와 저고리 입은 남아(20세기 전반) ( 『사진으로 보는 조선시대 속 생활과 풍속』 )/바지와 저고리 입은 남아(20세기 전반) ( 『사진으로 보는 조선시대 속 생활과 풍속』 )
남아의 일상복은 저고리와 바지가 기본이다. 남아의 저고리 형태는 성인 남성의 저고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겉섶쪽 고름을 길게 하여 가슴을 한 바퀴 둘러서 맬 수 있는 고름을 달았다. 이 긴고름을 ‘돌띠’라고 하며, 돌띠가 있는 저고리를 ‘돌띠저고리’라 한다. 색상은 백색, 옥색, 분홍색, 녹색, 홍색 등이 많다.
바지는 뒤가 터진 형태의 바지로 엉덩이 부분에 바람막이인 풍차(風遮)를 단 ‘풍차바지’를 입는다. 뒤가 터진 형태의 바지는 기저귀를 갈거나 용변을 보는데 편리하여 4~5세 정도까지 입었다. 바지의 색상은 흰색을 중심으로 한 담색계열이 주를 이루며 바짓부리에는 남색의 대님을 달아 부리를 묶기 편하도록 하였다. 보통은 바지를 입고 그 위에 저고리를 입었으나 방한이나 활동성을 위해 저고리 위에 바지를 입기도 했다. 외출시에는 방한용으로 남바위나 풍차를 썼다. 남바위는 정수리가 뚫려있고 귀와 머리⋅이마를 가리며 뒷길이가 긴 형태인데 간혹 볼끼를 덧달기도 하였다. 풍차는 남바위와 형태는 비슷하나 모자 양옆에 볼끼를 달아서 귀와 빰, 턱까지 가릴 수 있는 쓰개이다. 신으로는 신목이 없고 운두가 낮은 혜를 신었다.
국립민속박물관(2017), 『한국의식주생활사전』
국사편찬위원회(2006), 『옷차림과 치장의 변천』, 두산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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