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한복

일상복Ⅺ, 日常服Ⅺ, Woman’s everyday clothesⅪ

· 시대 :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 신분 : 일반 / 여자

· 출처 : 쓰개치마를 쓰고 있는 여인들(20세기 초) ( 『잭 런던의 조선사람 엿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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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분류 중분류 소분류 표제어 연관어
일상복 일상복 쓰개 처네
웃옷 저고리
아래옷 치마
신발

개화기의 격변 속에서 상류층으로 하여금 양복을 입도록 유도했음에도 대부분
의 여자들은 한복을 고수하였다. 1900년대에 접어들면서 여자의 저고리는 복식사상 가장 짧아졌다. 1906년의 제국신문(帝國新聞) 논설 중에 ‘…정부에서 여자의 복식을 상·하 한 빛으로 하고 저고리를 길게 하여 살이 보이지 않도록 하며…’라는 대목을 통해 저고리와 치마의 색상을 같은 색으로 통일하여 짧은 저고리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등 저고리의 길이를 길게 하려는 노력도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짧은 저고리를 입을 때는 속적삼을 입고 요대라고 하는 허리띠를 띠어 가슴을 조임으로써 저고리와 치마 사이의 공간을 메꾸어주어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였다. 저고리가 짧은 만큼 치마는 길어져 가슴까지 치켜 올려 입었으며 속에는 팬티 역할을 하는 다리속곳을 입고 그 위에 속속곳, 바지, 단속곳을 입었다.
내외법이 여전하여 나들이를 할 때는 장옷이나 쓰개치마, 처네로 몸을 감싸고 얼굴을 가리고 다녔다. 신여성의 상징인 여학생들은 소풍 갈 때도 쓰개치마로 몸을 싸고 얼굴을 가리고 다녔다. 점차 양산이 신여성들 사이에 보급되면서 장옷이 사라지고 두루마기가 여자들의 외출용 방한복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참고문헌

박성실 외(2005), 『조선여인의 멋과 차림새』, 단국대학교 출판부.

박성실(2006), 「출토복식을 통해보는 조선시대 여성들의 옷맵시」, 『다시 태어난 우리옷, 환생』 , 서울역사박물관⋅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2016), 『석주선의 우리 옷 나라』, 단국대학교 출판부.

[집필자 : 이명은(李明恩),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 신구대조(新舊對照)(1924년 6월 11일)
    신구대조(新舊對照)(1924년 6월 11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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