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
· 시대 : 조선시대
· 신분 : 관리 / 남자
· 출처 : 무관 상복 흑단령 사자흉배 <등준시무과도상첩>(1774년)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무관 상복 흑단령 호흉배 <등준시무과도상첩>(1774년)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조선시대 관리들이 입었던 의례용 관복인 상복(常服)은 사모, 단령, 품대 흑화로 구성되었다. 무관과 문관의 상복은 동일하나, 흉배의 무늬로 구별하였다. 조선시대 전기 무관의 흉배는 1~2품이 호표흉배, 3품 당상관은 웅비흉배였으나, 16세기 후기에는 호표흉배가 호(虎)흉배와 표(豹)흉배로 나누어진다. 해치흉배는 임진란 이후에는 무관들의 흉배로 사용되었다. 사자흉배는 조선전기에는 도통사의 흉배였으나 17~18세기 후기까지 무관들의 초상화에서 사자흉배를 찾을 수 있다. 쌍호흉배와 단호흉배는 18세기 후기부터 찾아 볼 수 있는데, 무늬는 호랑이가 아닌 점박이 표범이다.
18세기 후기 무관의 상복 흑단령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초상화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등준시무과도상첩(登俊試武科圖像帖)≫으로, 영조 50년(1774) 경복궁 근정전 터에서 시행된 현직 관료들에게 승급시험인 등준시 무과 과거 급제자 18인의 상반신 초상이다. ≪등준시무과도상첩≫ 18인의 무과 급제자는 사자흉배와 호흉배를 부착하고 있다. 사모는 18인 모두 문사각을 하고 있고, 단령은 유록색 운문단에 품대는 서대(犀帶)와 대모금대(玳瑁金帶)를 하고 있는 한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학정대(鶴頂帶)를 하고 있어 품계는 1인은 1품, 17인은 종2품이다. 호흉배는 흰색 바탕에 줄무늬가 있다.
『經國大典』.
이은주(2005), 조선시대 백관의 시복(時服)과 상복(常服) 제도 변천, 『服飾』 55(6), 한국복식학회.
이은주(2007), 날짐승 흉배의 감정(勘定)을 위한 기준 설정, 『韓服文化』 10(3), 한복문화학회.
이은주(2008), 조선시대 무관의 길짐승 흉배제도와 실제, 『服飾』 58(5), 한국복식학회.
국립중앙박물관(2009), 『조선시대 초상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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