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한복

제복, 祭服, Official’s ceremonial attire for the royal ancestral rites

· 시대 : 조선시대

· 신분 : 관리 / 남자

· 출처 : 종묘친제규제도설병풍 (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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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분류 중분류 소분류 표제어 연관어
관복 제복 쓰개 양관 제관
기타 방심곡령
겉옷 청초의 흑삼
겉옷 중단
아래옷 적초상
허리띠 대대
허리띠 품대 속대, 혁대
기타 폐슬 패대
기타 후수
기타 패옥
버선
신발 제혜
기타

국가 제사에 관원이 입었던 예복이다. 고려시대에 관원들이 면복을 제복으로 입었던 것에 비해 조선시대에는 양관복(梁冠服)을 입었다. 『국조오례의』(1474년)와 『경국대전』(1485)에 의하면 제복으로서의 양관복은 홀(笏), 양관(梁冠), 청초의(靑綃衣): 上衣), 적초상(赤綃裳: 하상), 대대(大帶), 중단(中單), 패옥(佩玉), 수(綬: 後綬), 방심곡령(方心曲領), 폐슬(蔽膝), 혁대(革帶), 말(襪: 버선), 리(履)로 구성되었다. 1품부터 9품까지의 문무관원이 입었다.
홀은 4품 이상 상아, 5품 이하 나무를 썼다. 양관은 정수리에 있는 세로줄 장식 즉 양(梁)의 수로 품급을 구별했는데, 1품은 5량, 2품은 4량, 3품은 3량, 4~6품은 2량, 7~9품은 1량이었다. 제사용 양관은 ‘제관(祭冠)’이라고도 하며, 전기부터 후기까지 내내 검은색이었다. 상의는 흑청색이고, 하상과 폐슬은 붉은색이다. 상의와 하상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17세기 초기까지 A자형이었다가 그 이후 일자형으로 바뀐 것이 조복 유물을 통해 확인된다(제복과 조복은 구성요소와 형태가 기본적으로 같음). 대대는 적색과 백색으로 만들어 허리 앞에서 리본처럼 양쪽으로 고[紐]를 내고 묶다가, 18C에 ‘⊓’ 모양의 정형화된 형태로 바뀌었다. 중단은 백색이고, 패옥은 형(衡), 거(琚), 우(瑀), 충아(衝牙), 황(璜)으로 구성되며, 후수는 사용하는 색사의 수(4색, 3색, 2색), 무늬(운학, 반조, 연작, 계칙), 환(環)의 재료(금, 은, 동)로 품급을 구별했다. 방심곡령은 백색이고, 혁대는 품급에 따라 재료를 구별했다. 버선은 흰색이고, 신은 신울이 없는 검은색 리(履: ‘혜(鞋)’라고도 함)를 신었다.
위 제도는 대한제국에서도 적용되었지만, 황제국 체제에 부합하도록 일부 바뀌었다. 대표적으로 양관은 1품이 7량, 2품이 6량, 3품이 5량, 4품이 4량, 5품 3량, 6~7품 2량, 8~9품 1량을 썼다.
제복은 신(神)을 위해 착용한 옷이므로, 사용 후 낡거나 헤지면 재사용하지 않고 태우거나 땅에 묻었다.
 

참고문헌

『經國大典』 卷3 「禮典」 ‘儀章’

『國朝五禮儀序例』 卷1 「吉禮」 ‘祭服圖說’

『大韓禮典』 卷4 「祭服圖說」 ‘群臣冠服’

최영선(2004), 「朝鮮時代 文武百官 祭服에 關한 硏究」, 단국대학교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최연우(2015), 「조선후기 관원 조복의 구성과 형태 연구」, 『韓服文化』 18(3), 한복문화학회.

[집필자 : 최연우(崔然宇), 단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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