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한복

일상복Ⅱ, 日常服Ⅱ, Everyday clothesⅡ

· 시대 : 조선시대

· 신분 : 상류층 / 남자

· 출처 : 김육 송하한유도(1635년) ( 실학박물관 소장 )/이하응 초상(1869년) ( 서울역사박물관 )/조숙하 초상(1871년)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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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분류 중분류 소분류 표제어 연관어
일상복 일상복 쓰개 사방관 방건
쓰개 탕건
쓰개 망건 관자
겉옷 학창의
허리띠 세조대 동다회, 술띠

학창의는 예로부터 신선이 입는 옷이라 하여 덕망 높은 도사나 학자가 입는 옷으로 인식되었다. 또한 와룡관⋅학창의⋅백우선(白羽扇)차림으로 제갈량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지혜와 충신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자 하였다.
17~18세기에는 사대부 중에서도 학창의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주로 중국과 교류가 있던 학자들을 중심으로 착용되다가 점차 그 제자들이나 예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와룡관과 학창의는 조선통신사행에서 정사와 부사가 착용하기도 하였다. 학창의는 소매가 넓고, 깃⋅소매부리⋅밑단 등에 검은 색 선이 둘러져 있는 것이 특징인데, 검은색 선으로 인해 외관이 심의와 유사하여 심의 대신 착용되기도 하였다. 조선후기에는 여러 종류의 학창의가 착용되었다. 깃모양에 따라 대금형과 교임형으로 구분되었다.
대금형 학창의는 다시 깃이 곧으면서 앞중심에서 만나 Y자 모양이 되어 작은 고름이나 구슬로 여미는 ‘대금형 직령 학창의’와 깃이 네모나면서 앞중심에서 마주 닿는 ‘대금형 방령 학창의’로 구분되었다. 17세기에는 주로 대금형 직령 학창의가 착용되었는데 18세기에 이르러 중국의 영향을 받아 대금형 방령 학창의로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19세기에는 교임형 학창의가 주로 착용되었다. 교임형 학창의는 앞길의 좌우에 겉섶과 안섶이 달려 깃이 겹쳐지는 형태로서, 옷깃이 곧고 소매가 넓고 옆선과 뒷중심이 트여 있으며 가장자리 전체에 검은 색 선이 둘러져 있다. 학창의를 입을 때는 머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망건을 두르고 탕건을 쓴 다음 와룡관을 많이 썼는데, 사방관⋅화양건⋅정자관⋅동파관 등의 관모도 썼다. 가슴부분에는 양 끝에 딸기술이나 봉술이 달린 세조대를 둘렀는데, 신분에 따라 홍색 또는 자색, 청색 또는 녹색을 사용하였다.  
 

참고문헌

김다은⋅조우현(2019), 「17-18세기 학창의에 대한 연구 -장만(張晩, 1566~1629) 유복본초상화를 중심으로-」, 『服飾』 69(7).

박선희⋅홍나영(2011), 「학창의 연구」, 『服飾』 61(2), 한국복식학회.

이민주(2005), 「옥소 권섭의 학창의에 관한 연구: 『옥소고』 소재 학창의 관계자료를 대상으로」, 『복식문화연구』 13(2).

이주영(2017), 「18세기 이후 통신사 편복 관모에 관한 고찰」, 『조선통신사연구』 23,조선통신사학회.

[집필자 : 이주영(李珠英), 동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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