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
· 시대 : 고려시대
· 신분 : 일반 / 여자
· 출처 : ( 온양민속박물관 소장-불복장물 자의 근거 귀부인 복식(문화원형백과) )
대분류 | 중분류 | 소분류 | 표제어 | 연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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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 | 일상예복 | 겉옷 | 일상예복I |
일상예복은 의식을 치를 때 착용하던 의례복보다 더 보편적으로 착용되는 예복을 말하는 용어이다. 고려 상류층 여성들은 일상생활에서도 품격과 예의를 갖추기 위해 일상예복을 착용했다.
『선화봉사고려도경』 권 20에 의하면 12세기의 고려 여성들은 외출할 때 남자의 것과 비슷한 흰 모시옷(白紵衣)과 황견(黃絹) 치마를 즐겨 입었고, 흑색 라로 만든 긴 너울로 몸을 가리되 금방울과 향낭을 가득 차는 것을 선호했다. 이는 외출복이지만, 전신을 어두운 색의 너울로 가리고 다량의 장신구를 착용하여 격식을 갖춘 일상예복으로도 볼 수 있다.
고려 후기의 복식유물 중 온양민속박물관 소장품인 자의(紫衣)는 앞뒤 길이가 다르며 소매가 매우 길고 좁은 자색의 포이다. 확신할 수는 없으나, 폭이 좁고 규모가 작은 편이어서 여성이 착용했던 복식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고려사』 에 의하면 자색은 상류층이 선호했던 색인데, 이 자의는 자색으로 염색되었고 불복장으로 바쳐진 의복이었던 점을 보면 격식있는 일상예복으로 적합한 옷이다.
고려 상류층 여성은 일상예복으로 겉옷 안에 저고리, 적삼, 치마와 속바지를 착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고려 상류층 여성 일상예복으로 착용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현존유물은 상의인 저고리와 적삼 류이며, 하의인 치마와 속바지 관련 현존유물은 매우 희귀하다.
고려사(2009-2021), 국사편찬위원회
서긍(1123), 조동원⋅김대식⋅이경록⋅이상국⋅홍기표 공역(2005), 「고려도경」, 서울: 황소자리
온양민속박물관 소장-불복장물 자의 근거 귀부인 복식(n.d.), 문화원형백과
온양민속박물관(1991), 「1302년 아미타불복장물의 조사연구」, 충남: 온양민속박물관
최정(2015), 고려 말 공민왕 재위기의 반야(般若) 복식 고증요소 고찰 - 불교법회 복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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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민속박물관 소장-불복장물 자의 근거 귀부인 복식(문화원형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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