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
· 시대 : 삼국시대, 통일신라
· 신분 : 관리 / 남자
· 출처 : ( 정효공주 무덤 동벽 시위 )/ ( 정효공주 무덤 서벽 시위 )
대분류 | 중분류 | 소분류 | 표제어 | 연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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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복 | - | 겉옷 | 시위 복식 |
정효공주(貞孝公主)는 남북국시대 발해 제3대 문왕(文王)의 넷째 딸로 757년에 태어나 792년 6월에 36세에 사망하였다. 정효공주 무덤은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和龍市) 용수향(龍水鄕) 용해촌(龍海村) 용두산(龍頭山)에 있으며 벽화가 있는 벽돌무덤이다.
벽화에 그려진 인물은 총 12명으로 무덤을 지키는 무사와 공주를 호위하는 시위, 공주의 시중을 드는 시종,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 내시로 알려져 있다. 방학봉에 의하면 무덤칸 뒤에 동・서쪽 벽에 무사가 1명씩 그려져 있고, 무덤칸 동쪽 벽에 그려진 4명은 공주를 섬기는 내시[內侍: 고려 시대에, 근시(近侍) 및 숙위(宿衛)의 일을 맡아보던 벼슬아치. 재예(才藝)와 용모가 뛰어난 세족 자제(世族子弟) 또는 시문(詩文)・경문(經文)에 능통한 문신(文臣) 출신으로 임명하였으나, 의종 이후, 특히 원나라의 간섭 이후에는 환관들이 이 자리를 차지했다.]와 시위[侍衛, 임금이나 어떤 모임의 우두머리를 모시어 호위함. 또는 그런 사람]이고, 무덤칸 서쪽 벽에 그려진 4명은 공주를 섬기는 악사와 호위병[시위]이고, 무덤칸 북쪽 벽에 그려진 2명은 공주를 보살피는 시종이다.
시위는 머리에는 붉은 수건 같은 것[수파(首帕), 파수(帕首), 말액(抹額)]을 두르고, 손에 철퇴를 들었으며 겉옷으로 목둘레가 둥근 포[단령(團領)]를 착용하였다. 단령의 형태는 깃 모양이 둥글고 깃의 너비가 넓지 않은데 목둘레가 깊이 파이지 않아 목에 바투 닿아 보인다. 단령의 아랫부분을 위로 불룩하게 걷어올리고 늘어지게 착용하였다.
단령의 옆이 트여있어 속에 착용한 바지가 보인다. 옅은 갈색 단령을 착용한 시위의 바지에는 무늬가 있다. 정효공주 무덤 벽화 다른 인물의 겉옷과 다르게 허리에 착용한 띠가 보이지 않았다. 손목에서 팔꿈치 사이에 주황색 토시[토수(吐手)]를 착용하였고, 발에는 검은색 화(靴)를 착용하였다. 짙은 갈색 단령을 착용한 시위는 활집과 활도 갖추고 있다.
김민지(2000), 「발해 복식 연구」,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방학봉(1993), 「발굴보고논문: 발해 정효공주무덤과 하남툰무덤에 대하여」, 「한국학보」 19(3),일지사
전쟁기념관(1998), 「발해를 찾아서」
한정인(2009), 「발해 정효공주묘 연구」, 숙명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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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공주 무덤 동벽 시위 -
정효공주 무덤 서벽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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