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한복

일상복Ⅰ, 日常服Ⅰ, Lady’s ordinary clothes

· 시대 : 삼국시대, 통일신라

· 신분 : 미분류 / 여자

· 출처 : ( 덕흥리 벽화 시중드는 여인 『북한의 문화재와 문화유적』Ⅰ (2011), p.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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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 일상복 겉옷 일상복Ⅰ, 日常服Ⅰ, Lady’s ordinary clothes

덕흥리 고분은 북한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1976년~1977년에 발견 조사되었고, 묘지명에 의해 고구려 대신급 인물인 진(鎭)의 무덤으로 밝혀졌다. 앞방 북벽 천장에 남아 있는 명문을 보면, 주인공은 하북성(華北城) 일대인 유주(幽州)에서 자사(刺史)를 지낸 뒤 고구려로 들어와서 408년 이 무덤에 안장된 것을 알 수 있다. 무덤칸의 벽과 천장에는 풍부한 내용의 벽화와 600여자의 묵서(墨書)가 있다. 널길의 벽화는 박락이 심해 분명하지 않으나, 동벽에는 입구를 향해 걷고 있는 2, 3인의 인물상과 창을 쥔 수문장이 그려져 있고, 서벽의 북쪽에는 동자를 데리고 있는 인물상이, 남쪽에는 수문장이 2개의 창을 쥐고 서 있다. 그리고 동서벽의 남단에는 벽화의 설명문이 쓰여 있다. 통로의 동서벽에는 거가행진도(車駕行進圖)를, 널방의 북벽에는 주인공의 일상생활을 묘사하였고, 서벽에는 마술·궁술 등 무예를 겨루는 장면, 남벽에는 마굿간·외양간이, 동벽에는 불교행사에 관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덕흥리 고분은 주인공과 축조연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유일한 무덤이고, 자세한 설명을 적은 묵서를 통하여 고구려의 우수한 문화와 풍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시중드는 여인은 안칸북벽 벽화 우측 상단과 하단에 보이는데, 중앙에는 남주인이 앉아 있다. 하단의 4명의 시중드는 여인들의 상의는 우임으로 여며 입고 손에는 무언가 들고 있는데, 엉덩이를 약간 덮는 정도의 길이이다. 저고리는 소매통이 넓지 않은 편이며 품도 몸에 거의 맞게 입었다. 치마는 주름을 치마밑단까지 길게 잡아서 살짝 아래로 퍼지는 A라인 실루엣의 주름치마이다. 주름을 넓게 잡은 것과 좁게 잡은 것 두가지 형태가 다 보인다. 아랫단에 선(襈)은 따로 대어져 있지 않으며 치마 밑에 바지가 살짝 보이도록 입었으며 저고리 허리에 대를 맨 것은 보이지 않는다. 머리는 정수리 쪽에 두 개 또는 세 개의 상투를 틀어서 동그랗게 올리고 나머지는 양쪽 아래로 내려서 묶는 머리이다.  
 

참고문헌

김미자(1997), 「고구려 고분벽화를 통해 본 고구려 복식에 관한 연구」, 『고구려발해연구』 4집, 고구려발해학회.

이태호 외(1995)『고구려고분벽화 별책부록: 고구려고분벽화해설』, 풀빛

한성백제박물관(2016),『고구려 고분벽화』

[집필자 : 최은수(崔銀水), 국립민속박물관]

  • 덕흥리 벽화 시중드는 여인 『북한의 문화재와 문화유적』Ⅰ(2011),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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