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한복

일상복Ⅰ, 日常服Ⅰ, Lady’s ordinary clothes

· 시대 : 삼국시대, 통일신라

· 신분 : 미분류 / 여자

· 출처 : ( 무용총벽화 시중드는여인 『북한의 문화재와 문화유적』Ⅰ (2011), p.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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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 일상복 겉옷 일상복Ⅰ, 日常服Ⅰ, Lady’s ordinary clothes

무용총(舞踊塚)은 지린성[吉林省] 지안현[集安縣]에서 발견된 고구려 고분으로 1935년 조사되었다. 이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밝혀진 바가 없으며 이 무덤에는 무용, 사냥, 실내 생활 등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고 그중에서도 안칸 동남벽에 여러 명이 무용하는 모습이 특징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무용총’이라 하였다. 북한에서는 일명 ‘춤무덤’이라고 한다. 무용하는 인물들 외에도 부엌으로 보이는 곳에서 음식을 나르고 있는 시종으로 보이는 여인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통이 넓은 바지의 부리를 발목에서 오므려 착용하고 그 위에 바지가 보일 정도의 잔주름이 잡힌 주름치마를 덧입고 있다. 가장 겉에는 포를 입고 있는데 소매통이 좁고 길이는 종아리정도 까지 내려오고 포백대로 보이는 긴 대를 허리에 두르고 고를 내어 뒤쪽에서 묶어 입었다.
포의 여밈은 좌임이며, 소매와 도련, 깃부분에 선(襈)장식을 하였는데 가선은 귀천, 노소, 성별의 구별 없이 고구려 시대에 널리 사용되었던 것 같다. 선두름의 목적은 의복의 갓이 올이 풀리지 않도록 하거나 해지기 쉬운 부분에 선을 둘러 보강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고구려 벽화에서 많이 보이는 선두름은 장식적 목적이 큰 것으로 보인다. 모두 무늬가 있는 옷감을 사용하였다.
당연히 치마 위에는 저고리를 입었을 것이나 겉에 입은 포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뒤따르는 여인의 머리모양은 머리카락의 뒷부분을 앞으로 끌어 올려 정수리 앞쪽에서 감아 고정시킨 형태이다. 고구려의 기혼여성들의 머리는 업스타일을 하였기 때문에 머리 스타일로 결혼 여부를 구별할 수 있다. 반면 앞쪽의 밝은 색 포를 입고 있는 시종은 짧은 머리를 뒷목 정도 높이에서 머리를 묶어 주었는데 이러한 헤어스타일은 묶은 중발머리에 속한다. 쌍영총 연도 동벽의 동자의 머리도 이와 같은 머리 형태를 하고 있어 미혼임을 짐작할 수 있다. 
 

참고문헌

김미자(1997), 「고구려 고분벽화를 통해 본 고구려 복식에 관한 연구」, 『고구려발해연구』 4집, 고구려발해학회.

박가희(2015), 「고구려 수산리 벽화고분 연구」,숙명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한성백제박물관(2016), 『고구려 고분벽화』

[집필자 : 최은수(崔銀水), 국립민속박물관]

  • 수산리 벽화 여인 『북한의 문화재와 문화유적』Ⅰ (2011),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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