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
· 시대 : 삼국시대, 통일신라
· 신분 : 미분류 / 남자
· 출처 : ( 금관총 금제 허리띠, 국보 제88호, 신라, 국립경주박물관, 전체 길이 109cm, 너비 54.5cm )/ ( 금관총 금제 허리띠 )/ ( 금관총 금제 허리띠 )
대분류 | 중분류 | 소분류 | 표제어 | 연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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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복 | - | 허리띠 | 금제 허리띠[銙帶], 요패(腰佩) |
금관총의 과대(銙帶)와 요패(腰佩)는 1921년 금관총에서 출토된 것인데, 1927년 경주박물관에서 도난당했다가 회수된 유물이다. 과대와 요패 유물은 모두 금판을 오리거나 두드려서 만든 공예품이다. 과대는 39개의 과판(銙板)과 2개로 된 교구(鉸具)로 구성되어 있는데, 원래는 가죽띠나 천 위에 매달려 있었으나 현재는 이것들이 각각 분리되어 있다. 각각의 과판은 방형이며 이것을 경첩으로 연결한 심엽형 수식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들 과판의 표면에는 금관에 장식된 것과 같은 정원형의 작은 금판의 영락들을 꼬아서 달았다. 이 과판 바탕에는 인동당초와 운문이 투각되어 있다.
과대의 아래쪽으로는 17개의 다양한 디자인의 요대를 늘여뜨렸다. 요대의 종류는 이배[耳杯], 투조협(透彫篋), 인롱(印籠), 물고기[魚], 족집게[鑷子], 부싯돌, 모자 쓴 곡옥(曲玉), 투조 양각[兩脚], 소문 단책[短冊] 등의 장식물을 하나씩 매달았다. 이들 장식품은 그 종류에 따라 정신적 의의와 배경이 있다.
이와 같은 과대는 중국 북방 유목민들이 초원을 다닐 때 허리에 실용적인 물품을 매달고 다닌 것을 형상화한 것과 유사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여 규암면 외리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전돌에 새겨진 귀신의 허리에 찬 과대도 흡사하다. 이로 미루어 금관총 과대의 장식품들은 같은 시대의 양식을 반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문화재대관 국보(금속공예)』
문화재청, 『문화재대관, 국보-금속공예』,
이송란, 『신라 금속공예연구』, 일지사, 2004
이한상, 『황금의 나라 신라』, 김영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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