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뉴스

문화체육관광부, 베트남서 한국 전통문화 상품 홍보
등록일 2024-10-28 조회수100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콤플렉스01(Complex01)과 호치민 레러이(Le loi) 거리에서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댓츠 코리아(That’s Korea): 전통이 만든 오늘의 일상’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늘전통창업’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23개 창업기업의 상품 112종을 전시하고 전통문화 체험, 전통 창업기업과 현지 기업 관계자 교류 등을 진행한다. 또한 현지 홍보효과를 위해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베 우호 한국 문화의 날(10. 26.~27.)’ 행사와도 연계한다.

하노이 콤플렉스01에서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통문화에 뿌리를 둔 상품들을 선보이며, 블랙핑크의 한복 무대의상을 제작했던 ‘오우르’를 비롯해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강산주조’, 수공예로 전통 다기를 생산하는 ‘김별희’ 등 23개 창업기업이 제작한 전통문화 상품 112종을 전시한다.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통문화 상품의 해외 판로를 지원하는 기업 간 연계 행사(B2B)를 개최한다. 연계 행사에서는 △한복: 오우르, 고목, 아씨예찬 △전통다기: 왠지 △한지: 사우 △공예: 콤, 온바이소이, 호래이 펄 프린츠 샵, △전통놀이: 마타니아퍼니처 등 ‘오늘전통창업’ 9개 기업이 참여해 베트남 현지의 패션, 공예, 가구, 생활잡화 등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오늘전통창업’ 기업의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고 베트남에서의 판로개척을 위한 기업 간 상담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오늘전통창업’ 기업인 호래이 펄 프린츠 샵은 민화와 나전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자개 공예 체험을, 마타니아퍼니처는 윷놀이, 안압지 주사위 등 전통놀이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을 진행한다. 더불어 한복 입기, 한지 찻받침 만들기, 전통차 문화 체험 등의 문화체험 기회데 제공한다.

베트남 호치민 레러이(Le loi) 거리 일대에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2024 한-베 우호 문화의 날’ 행사와 연계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며, ‘2024 한복문화주간’의 해외 거점 행사로 한국과 베트남의 전통의상 패션쇼를 열고 한복 홍보관을 마련해 전시와 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 한식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통 다과 등을 시식하고 전통놀이와 공예를 체험하는 전통문화 부스도 연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분야 창업기업들의 해외 진출 계기를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라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곳곳에서 한류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만큼 이 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멋이 깃들어 있는 상품들이 국내외로 더욱 확산해 오늘날 우리 일상에서 함께 녹아들고 교감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전통창업’은 전통문화를 과거 보존을 넘어 모든 세대가 오늘과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로 만들기 위해 청년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한복문화주간’은 문체부가 매년 10월 셋째 주 일상 속 한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서 올해는 서울 종로구 일대와 전국 거점 300여 곳에서 한복 전시·체험·교육 등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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