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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윤이 만든 매듭
등록일 2023-11-10 조회수621

성낙윤이 만든 매듭

 

“불자들이 자기 손으로 직접 염주를 만들며 기도발원하고, 수행, 기도, 친목, 포교를 생활화 했으면 하는 바램과 현대매듭의 선구자로 전통매듭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모습의 매듭을 선보이고자 하는 마음에서 전시회를 열게 됐죠.”

 

한평생 매듭을 연구해온 성낙윤 작가(조계종전국여성불자회 고문)가 매듭 인생 마무리를 위한 회향전시를 연다.

 

성낙윤 작가는 11월 8~14일 서울 종로 KCDF갤러리 2층에서 ‘성낙윤이 만든 매듭’ 특별전을 개최한다. 성낙윤 작가는 전통적인 매듭의 계승은 물론 기존 매듭 형태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창조적인 작품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는 2년여 동안 직접 만든 △단주 △108염주 △목걸이 △팔찌 △노리개 등 200여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11월 1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성낙윤 작가는 “작품을 만들 때마다 ‘천수경’이나 관세음보살 염불을 하며 수행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면서 “이번 전시는 우리 매듭의 우수성을 알리는 보급과 전수를 위한 전시인 동시에 불자로서 큰 원력으로 살아온 매듭 인생을 회향하며 전법 기금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낙윤 작가는 전시 판매 수익금 전액을 비구니스님의 노후 복지기금 및 불교인재 양성과 전법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낙윤 작가는 매듭 보급과 현대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생도 모집, 자신이 한평생 다져온 매듭연구를 전수해 나갈 예정이다.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낙윤 작가는 중앙대와 숙명여대 대학원에서 의류직물학을 전공했다. 15년 간 교사 생활을 했으며 1975년 인간문화재 최은순 선생에게 매듭을, 1976년 인간문화재 김점순 선생에게 길쌈을 사사했다. 1977년 국립중앙박물관대 제1기를 수료하고, 일본 동경 세이쥬공예학원 초등과를 수료했다. 1980년부터 성낙윤 매듭전시회를 열고 매듭연구실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미국 LA·하와이 및 국내에서 수차례 매듭전시회를 개최했다. 이후 종로 사간동 법련사에서 ‘성낙윤 매듭연구실’을 열어 우리 매듭의 보급과 전수에 애써왔으며, 현재 매듭 연구와 매듭 염주 제작 및 매듭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시 개막식은 11월 8일 오후 3시다. 02-732-9382

 

손길따라 성낙윤이 만든 매듭 마음길 따라 | 일시 : 2023.11.08 수요일 - 11.13 월요일 | 장소 : KCDF갤러리 2F

 

​<홍보물>

 

출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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