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흑석골 ‘K-한지마을’ 조성…한지 대중화 ‘선도’
등록일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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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옛 전주한지의 주 생산지였던 흑석골에 인적·물적 자원을 집적화한 ‘K-한지마을’을 조성해 한지 세계화와 대중화를 선도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K-한지마을은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오는 2028년까지 완산구 서서학동 998-7번지 일원 1만5954㎡ 면적에 기록관, 예술촌, 닥나무 경관림, 연수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달까지 K-한지마을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전북자치도 투자심사 등 내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전주는 명실공히 천년한지의 본고장이며, 전주 전통한지는 천년을 견딜 만큼 뛰어난 내구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왕실 진상품으로 올려졌다. 하지만 오늘날 전주한지는 수입산에 밀려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한지원료가 되는 닥나무조차 90%이상을 태국 등에서 수입해 활용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한지관련 종사자 및 주민, 작가 등이 참여해 한지원료 닥나무 식재부터 생산, 제조, 체험·관광, 창작활동까지 함께하는 K-한지마을을 조성해 한지를 융복합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K-한지마을을 구심점으로 전주한지의 명맥을 잇고, 한지 제조산업 육성을 위한 후계자양성 교육 등 전문한지 제조인재를 양성해 전주한지의 정체성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K-한지마을 구축을 통해 흑석골을 중심으로 전주한지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K-한지마을에는 한지문화예술촌(9868㎡), 전통한지 원료 닥나무를 활용한 시민공원(3681㎡), 한지인 연수원(1505㎡), 한지역사기록관(900㎡)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지문화예술촌에는 한지 전문가 및 공예인 레지던시 공간과 문화예술거리가 갖춰지며, 전통한지 원료 닥나무재배하고 시민공원으로 활용할 경관림도 조성한다. 또 한지마을에 체류하며 연수·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지연수원(민자)이 구축되며, 한지역사기록관은 국가 한지역사·기록물 아카이브 및 연구·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K-한지마을을 조성해 한지문화산업의 인적‧물적 자원을 집적화하고 전주천년한지관과 상생 에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전라일보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K-한지마을은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오는 2028년까지 완산구 서서학동 998-7번지 일원 1만5954㎡ 면적에 기록관, 예술촌, 닥나무 경관림, 연수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달까지 K-한지마을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전북자치도 투자심사 등 내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전주는 명실공히 천년한지의 본고장이며, 전주 전통한지는 천년을 견딜 만큼 뛰어난 내구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왕실 진상품으로 올려졌다. 하지만 오늘날 전주한지는 수입산에 밀려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한지원료가 되는 닥나무조차 90%이상을 태국 등에서 수입해 활용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한지관련 종사자 및 주민, 작가 등이 참여해 한지원료 닥나무 식재부터 생산, 제조, 체험·관광, 창작활동까지 함께하는 K-한지마을을 조성해 한지를 융복합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K-한지마을을 구심점으로 전주한지의 명맥을 잇고, 한지 제조산업 육성을 위한 후계자양성 교육 등 전문한지 제조인재를 양성해 전주한지의 정체성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K-한지마을 구축을 통해 흑석골을 중심으로 전주한지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K-한지마을에는 한지문화예술촌(9868㎡), 전통한지 원료 닥나무를 활용한 시민공원(3681㎡), 한지인 연수원(1505㎡), 한지역사기록관(900㎡)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지문화예술촌에는 한지 전문가 및 공예인 레지던시 공간과 문화예술거리가 갖춰지며, 전통한지 원료 닥나무재배하고 시민공원으로 활용할 경관림도 조성한다. 또 한지마을에 체류하며 연수·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지연수원(민자)이 구축되며, 한지역사기록관은 국가 한지역사·기록물 아카이브 및 연구·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K-한지마을을 조성해 한지문화산업의 인적‧물적 자원을 집적화하고 전주천년한지관과 상생 에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전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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