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드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코드(KORDE)'다. 코드는 전통문화 특화 프리오더 플랫폼 '코라우드'를 운영하며, 신진 창작자들에게 자신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코라우드는 다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창작자를 지원하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일상에
‘멋질연구소’는 헤드리스(Headless) 기반으로 바디가 간소화된 디자인에, 나전칠기 기법을 적용해 표면을 장식한 기타를 제작한다. 외관상으로는 악기라기보다 공예품에 가깝지만, 소리 내는 기능 또한 충실히 갖춘 일렉트릭 기타다. 전통 가구처럼 세심하게 짜맞추어진 각 부품을 통해 현의 울림이 전달되고, 자개로 장식된 픽업을 지나면 전기 신
“풍족함과 사랑,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 이것이 바로 한국 음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의 출연자 에드워드 리의 결승전 요리 소개말이 화제다. 한국의 전통 과자는 들어가는 재료가 많고 만드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대개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다. 그야말로 먹는 사람을 위한 배려가 가득 담겼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런 정
"한국 사람들에게 한복을 좋아하느냐고 물으면 당연히 그렇다고 하지만, 실제로 입느냐고 물으면 그렇다는 분들은 거의 없을 거예요." 전통 패턴 디자인 브랜드, '오우르'를 이끄는 장하은 대표는 자신이 몸담은 한복 시장 규모의 한계를 인정한다. 그러나 이런 제약 속에서도 오우르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전통 문양을 접할 수 있도록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방문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찾는 명소, 인사동 쌈지길. 그 길목에는 한국화를 디지털 아트 상품으로 만들어 전시·판매하는 공간, '갤러리 우갱'이 있다. 이곳에 일반적인 기념품 가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방문객이 단순히 구매만 하고 매장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림에 대한 호기심으로 갤러리 주인장에게 말 한마디 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