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
쓰개치마
조선 후기 부녀자들이 외출할 때 사용한 치마 형태의 내외용(內外用) 쓰개이다. 보통 백색이나 옥색의 명주, 모시, 무명 등으로 만든다. 개성 지방에서는 쓰개치마를 ‘쓸치마’라고도 하였는데, 옥양목이나 명주로 만들었고 계절에 따라 겹이나 솜을 두어 만들어 방한용으로도 사용하였다. 형태는 치마와 유사하나 치마보다 길이와 폭이 좁다. 치마허리를 이마에서 턱을 감싸도록 둘러쓰고 허리에 달린 양끈을 턱 밑에서 모아 손으로 앞을 여며 잡아 사용하였다.
참고문헌
박성실 외(2005), 『조선여인의 멋과 차림새』, 단국대학교 출판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2016), 『석주선의 우리 옷 나라』, 단국대학교 출판부.
쓰개치마, 근대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집필자 : 이명은(李明恩),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키워드 : 쓰개치마, Woman's v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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