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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국악 체험촌 영동군 “얼쑤 좋∼다”
등록일 2009-02-17 조회수2504

[대전일보]‘국악의 고장’ 영동에 국악기 전문 제작자와 연주자를 위한 국내 첫 국악체험촌이 들어선다.

20일 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1년까지 국비 등 180억원을 들여 난계국악타운인 심천면 고당리 금강변 2만7443㎡에 건축연면적 1만140㎡ 규모의 국악체험촌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국악기 공방과 강의·연습실, 세미나·전시실, 전통찻집 등이 들어서고 콘도미니엄 형태의 숙박시설과 명상치료실 등 부대시설도 갖춰진다.

군은 이 곳을 국내 최고 수준의 국악체험공간으로 만들어 국악기 제작 명인이나 연주자, 국악전공 학생 등이 머물며 국악기 제작을 체험하고 연주연습도 하게 할 계획이다.

2년 전 인근에 들어선 국악기체험전수관이 초보자나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라면 새로 짓는 제작촌은 전문가 전용 시설이라 할 수 있다.

군은 시설 내에 국악 명인이나 장인을 위한 전용공간을 마련해 무상 제공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2006년 인근에 들어선 국악기체험전수관(건축연면적 1500㎡. 지상 3층, 지하 1층)은 공연장(227㎡), 체험·전수실(202㎡), 영상·세미나실(91㎡), 개인연습실(40㎡), 관광상품판매장(96㎡)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3만4800여명이 다녀갔다.

영동군은 박연 선생의 얼을 잇기 난계사당을 중심으로 국악타운 조성에 나서 그동안 이 전수관과 함께 전국 유일의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등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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