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사전

정자관

정자관은 사대부가 썼던 대표적인 편복 관모로서, 관모명은 정자(程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성리학의 기초를 마련한 정자(程子)를 존숭하는 뜻으로 정자도상에 그려진 관모를 모방하여 조선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 썼던 관모이다. 형태는 앞트임이 있는 직선적인 외형의 이층관 구조였으나, 19세기 중⋅후반부터 앞트임이 없어지고 곡선적인 외형의 이층관 또는 삼층관 구조로 변화되었다. 직선적인 정자관은 『삼재도회』의 동파건과 유사했다.
 
 
참고문헌
이주영(2017), 「18세기 이후 통신사 편복 관모에 관한 고찰」, 『조선통신사연구』 23,조선통신사학회.
이주영(2018), 「조선후기 정자관의 용도와 형태」, 『服飾』 68(5), 한국복식학회.
이주영(2020), 「조선시대 정자관의 형태 변화 양상과 배경」, 『선비의 멋 갓』, 국립대구박물관.

 

정자관, 20세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집필자 : 이주영(李珠英), 동명대학교]
[키워드 : 정자관, 程子冠, Indoor 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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