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사전

삿갓

갈대나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서 엮어 만든 원추형의 모자이다. 모자 정수리는 뾰족하고 둘레는 육각형 또는 원형이다. 안에는 머리를 받칠 수 있는 미사리라는 원형의 틀이 있다. 조선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서민들이 비가 오거나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착용했다. 부들로 만들면 늘삿갓이라고 했고, 경기도나 황해도·평안도 일부에서 부녀자들이 내외용으로 쓰던 삿갓은 보통의 것보다 컸다. 남자 승려는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서 크게 만든 대삿갓을 ᄊᅠᆻ고, 여승은 아주 가늘게 쪼개 만든 세대삿갓을 썼다고 한다.
 
참고문헌
강순제(1992), 「우리 冠帽의 始末에 關한 硏究」,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국립민속박물관(2020), 『기산 풍속화에서 민속을 찾다』.
J.B. 버나두(2003), 『은자의 나라』, 시사영어사.
숭실대학교 기국기독교박물관(2008),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 조선풍속도: 스왈른 수집본』.

 

삿갓, 광복이후
국립민속박물관 소장_000182
[집필자 : 송미경(宋美京), 서울여자대학교]
[키워드 : 삿갓, -, Conical 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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