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공간

지형을 따라 융통성 있게 자리잡은 건물군과 그들 사이를 직선으로 치고들어가는 어도의 만남은 여러 가지 부수적인 시각효과를 가져온다. 건물의 담장과 평행하지 않은 길들은 담장이나 건물을 모퉁이 에서 보도록 유도한다. 그렇지 않아도 긴 건물과 담장을 정변으로 만난다면 질려버 릴 것이다. 삐딱하게 만남으로써 길이의 위압감을 덜어준다. 산재해 있는 독립적 영역들을 연결하고 질서를 부여해 하나로 통합하는 것도 어도가 하는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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