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공간

부석사 무량수전을 보자. 기둥 사이의 벽면 전체를 창으로 처리했다. 창 면적이 넓어졌다. 칸수 나누기가 쉽지 않은 조건이다. 이등분이나 삼등분 같은 단순하고 기계적인 분할은 지루한 권위만을 줄 뿐이다. 이것이 싫었을 수 있다. 부처의 참뜻은 즐거운 자비이지 지루한 권위는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한 주간 자체를 중앙 창문과 측면 창문으로 나누었고 다시 각각을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창문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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