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공간

친자의 정을 표현하는 창은 열리거나 닫히거나 상관없다. 열리면 열린 대로 닫히면 닫힌 대로 항상 그러하다. 창이 구성 형식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획득한 표현력이기 때문이다. 창이 열릴 때에만 친자의 정이 명확해지는 예도 있다. 소수서원 강학당을 보자, 닫혀 있을 때에는 멀리 떨어져 각기 다른 구성 형식을 이루던 창들이다. 이것이 열리면서 남남에서 벗어나 친자의 어울림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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