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도서관 ‘은빛한글학교’ 운영
등록일 200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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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매일] 3개 과정 이주여성 위한 한글교실 신설
김해도서관(관장 임춘근)은 3일부터 오는 12월 24일까지 김해도서관 허황후실에서 성인비문해자를 대상으로 한 은빛한글학교 초ㆍ중ㆍ고급반 3개 과정을 운영한다.
은빛한글학교는 지난 2005년 20명의 초급반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심화과정 중급반 증설, 2007년까지 초ㆍ중급반으로 운영했으며, 2008년에는 수준별 수강생에 맞춘 초ㆍ중ㆍ고급반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총 100명의 수강생은 주로 노인층이며, 지난해 개최된 제2회 김해평생학습축제 한글백일장에서 최우수와 우수를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종강식에서는 가족 및 친지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작성해 도서관 로비에 전시하는 행사도 가져 지역주민의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3월에는 김해시의 지원을 받아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위한 한글학교를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어서 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에는 “배움의 즐거움과 ‘배움에는 시작과 끝이 없다’는 인식전환을 통해 행복한 배움의 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도서관 은빛한글학교는 한글학습을 희망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 가능하다.
박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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