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중국 상하이에서 한복 패션쇼가 열렸다. 한국한복협동조합은 10일 저녁 7시 중국 상하이 로프트 하이스트레이트에서 열리는 ‘패션 상하이 2009’에서 한복 60여 점을 선보였다. ‘2009 패션 상하이’는 올해 14회째를 맞는 국제적인 패션쇼로, 매년 상하이시가 개최한다.

 

원혜은, 박경자, 김현숙 한복 디자이너는 한국의 8도 혼례복과 기녀복, 사계절 한복, 한복형 정장 브랜드 겨비, 퓨전 드레스, 웨딩 드레스 등 다채로운 한복 패션을 세계인에게 펼쳐보였다.

한편, 상하이 국제 의류 및 섬유 박람회인 ‘패션 상하이’도 개막했다. 패션상하이는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바이어들이 브랜드, 소재, 봉제 관련 부문을 아웃소싱하기위해 참관하는 국제적인 바잉 전시회다. 한국에서는 섬유 원단, 의류, 패션 잡화 등 30여 업체가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참가했다. ‘패션 상하이 2009’는 전세계 패션 산업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패션’을 주제로, 유기농, 천연염색, 재활용, 리폼, 친환경 소재와 그린패션 경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