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뉴스

토요일마다 국악 무대
등록일 2009-04-23 조회수2927
10월까지 `우리가락 우리마당’ 첨단 쌍암공원서 상설공연

 

 
[광주드림]  지난해 광천동터미널 유스퀘어 광장에서 펼쳐졌던 국악상설공연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올해는 첨단지구 쌍암공원으로 무대를 옮겨 25일 올 첫 공연을 시작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국악의 야외무대 상설과 신진 국악단체 발굴을 목표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무료 국악상설공연. 전통·퓨전국악, 판소리, 풍물, 무용, 타악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4월25일~10월10일 6개월 여 동안 매주 토요일 25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창작국악실내악단 ‘도드리’가 주관해 펼쳐지는 ‘2009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이 지역 예술단체들은 물론 경기도와 부산, 전북 등 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국악예술단체들을 초청해 다양한 우리 가락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EMcross’ ‘그린나러 ‘우리소리연구회’ 등 새롭게 부상하는 신진단체들의 참여도가 커졌다.

올 ‘우리가락 우리마당’ 무대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 ‘서영무용단’, 풍물세상 굿패 ‘마루’, 황승옥 가야금병창단, (사)‘내벗소리 민속예술단’, 국악타악그룹 ‘얼쑤’, 윤진철 국악예술단 등이 출연해 남도 특유의 멋과 구성진 가락을 담은 전통공연예술을 선보인다.

신진예술단체들의 무대도 펼쳐져 30대 젊은 퓨전국악단체 ‘아이리라’, 가야금 앙상블 ‘가연하비’와 지산초 국악관현악단 ‘예술꽃 씨앗학교’ 등 젊은 국악단체도 참여한다.

지역 간 문화교류를 위해 다른 지역 국악단체들의 공연도 마련돼 경기도예술단체 ‘뿌리패 예술단’과 ‘닮은 사람들’, 부산 국악연주단 ‘민들레’, 전북의 ‘판打 stick’ 등이 광주를 찾아 색다른 흥겨움을 선사한다.

첫번째 무대는 25일 오후 8시 주관단체인 창작국악실내악단 ‘도드리’가 그 닻을 올린다. 개막공연도 펼쳐져 임방울 풍물패와 재즈댄스, 창작무용, 대중가수들의 무대가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 봉사단체 연리지는 공연시작 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침술과 교정봉사를 펼친다.

‘도드리’ 김재섭 단장은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펼쳐지는 상설국악무대로 노련미와 패기, 전통과 현대, 다양한 지역색 등 우리 전통예술의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는 대동한마당”이라고 소개했다. 무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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