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뉴스

전통문화콘텐츠를 새로운 한류로
등록일 2009-05-21 조회수3330

[해럴드 경제]  ‘한스타일 문화산업 발전방안 대토론회’가 1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고흥길 의원실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세계화하려는 한스타일 6개 분야(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국음악)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집중적인 토론과 세계화 사례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국가브랜드위원회, 전주시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그 동안 주춤했던 한류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전통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신한류의 바람을 일으켜 산업화와 세계화를 모색한다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다.

대중문화 위주의 1기 한류는 한국인의 삶의 모습과 사상, 역사, 전통문화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한국인의 삶의 바탕이 되는 생명, 평화, 친환경, 참살이, 건강, 과학, 품격 등이 바탕이 되는 전통문화 콘텐츠의 육성과 세계화는 신한류 시대에 문화를 통해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행사를 주최한 고흥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 위원회 위원장은 “경제규모에 비해 턱없이 낮은 33위의 국가브랜드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신한류 콘텐츠를 범정부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특히 한스타일로 대변되는 전통문화 콘텐츠는 한류의 상수원으로 법안을 만들어서라도 지원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주제를 발표한 신승일 한류전략연구소장은 “우리 문화의 저변을 흐르는 친자연, 친환경, 참살이, 생명평화적 관점이 현대인이 요구하는 것과 맞아 떨어진다. 한스타일 문화산업을 중심으로 국가적인 신성장 동력이 많이 나올 수 있다”면서 “정부는 이를 산업화 세계화하는데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소장은 전통문화산업을 세계화하는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브랜드화, 퓨전화, 스토리텔링의 3가지를 제안하고,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처럼 한국에서도 음식, 제품, 관광의 3가지 명품 브랜드를 육성할 것을 제시했다.

김준한 (사)한국고택소유자협회 본부장은 한스타일의 세계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 밖에도, 한글디자인 문화상품으로 롯데백화점 전 매장과 일본에 진출한 이건만 AnF의 이건만 대표가 외국 명품 브랜드에 결코 뒤지지않는 한글디자인의 매력에 대해 얘기했다. 한복마케팅연구소의 박현주 소장은 프랑스와 미국에 한복 유니폼을 공급한 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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