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뉴스

전통한지, KPOP스타 뉴진스(NewJeans)와 만났다
등록일 2023-06-12 조회수348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POP스타 ‘뉴진스(NewJeans)’가 우리 전통한지를 만났습니다.
 
뉴진스와 전통한지의 뜻깊은 만남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전개하는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됐습니다. 뉴진스 다섯 멤버가 지닌 부드럽고 유연하지만 강인한 매력이 천 년의 시간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게 된 우리 전통한지와 닮아 있어 이번 만남이 추진됐다고 합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신곡 'Paper Love’를 발매하며 뮤직비디오와 앨범 표지에 한지를 활용한 의상과 소품을 착용하고 등장한 바 있습니다. 당시 뉴진스는 한지를 사용한 이유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한지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재료로, 다양한 색상과 패턴,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번 신곡 'Paper Love’를 통해 사랑의 감정을 종이에 표현하고자 했는데, 한지가 이러한 콘셉트에 잘 어울리는 소재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한지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재료로서, 저희가 추구하는 가치와도 일치합니다. 저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 한지의 아름다움과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리고 싶습니다.”
 
뉴진스의 전통한지 사랑은 또 다른 영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영상 속 뉴진스 다섯 멤버는 예쁜 한복을 입고 전통한지로 만든 노리개를 착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o-YCyZu2ag&t
 
이날 뉴진스 멤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전통한지를 직접 살펴보고 만져보며 우리 전통한지가 지닌 매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뉴진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약 1,300년’ ‘백지’ 등 다양한 키워드와 한지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키워드 토크쇼가 진행됐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은 각각의 키워드를 통해 전통한지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확인하며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안치용 한지장과 함께 전통방식으로 뉴진스만의 꽃한지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예쁜 한지등도 만들었습니다. 다섯 멤버 모두 꽃한지 제작과 등 만들기에 푹 빠졌는데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뉴진스만의 멋진 한지등이 완성됐습니다. 만들어진 조명의 판매 수익금이 한지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고 하니, 멤버들에게는 의미가 더욱 컸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진스 다섯 멤버는 조명을 만들고 남은 닥섬유를 캔버스에 던져 완성하는 아트웍 체엄을 진행했습니다. 멤버 모두 색색의 닥섬유를 던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지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볼 수 있어 정말 재미있었고 앞으로 한지가 다양한 곳에서 더 많이 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진스 멤버 민지)
 
“한지의 소중함을 또 한번 느꼈던 것 같아요. 이번 체험 너무 좋았어요. 한지 사랑해요!” (뉴진스 멤버 다니엘)
 
영상을 본 시청자들도 뉴진스와 전통한지의 만남에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특히, 뉴진스가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KPOP스타인 만큼, 우리나라 문화를 세계에 좀 더 알릴 수 있는 좋은 콘텐츠라는 칭찬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은 공진원이 한류 문화예술인의 영향력과 한복의 매력을 결합, 한복문화의 확산 및 해외진출을 도모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한류 문화예술인과 국내 한복기업을 연계해 협업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내용으로, 이번 뉴진스 프로젝트는 국내 한복기업인 ‘한지아트’와 함께했습니다. 한지아트는 뉴진스와 함께 의상과 소품 디자인을 기획했으며, 한지를 재료로 사용해 제작하는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빠른 이동 메뉴
  • 주소 : (03060) 서울시 종로구 종로구 율곡로 33 안국빌딩 7층
Copyright © KCDF.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