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문화인물

왕인 (王仁)
?~? / 백제시대 학자
  • 문화체육부는 일본에 유학 및 한문과 우리나라 문화를 전한 백제 때의 학자 왕인(王仁, 생몰년 미상)을 금년도 11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하였다.
생애 및 업적
  •  왕인은 백제 때의 학자로 일본에 유학 및 한문과 우리나라 문화를 전하였다. 선생은 일본 오진왕(應神王)의 요청으로 『논어』10권, 『천자문』1권을 가지고 일본에 건너가 태자 우찌노와까이라츠꼬(兎道稚郞子)의 스승이 되었다. 또한 경서에 통달하여 일본왕의 요청에 의해 군신들에게 경사(經史)를 가르쳤고 그의 자손들은 가와치(河內)에 살면서 기록을 맡은 사(史)가 되었으며, 일본조정에 봉사하여 일본고대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후 일본에서 선생은 아스카문화의 시조 또는 일본학문의 시조로 숭앙을 받았고, 그의 위대한 덕을 기리는 묘, 석비, 신사 등을 세워놓아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왕인선생이 일본으로 건너간 연대에 대하여 일본의 역사책『고지기(古事 記)』에 의하면 오진천황대(應神天皇代)라 하고 백제의 근초고왕 때라 하였으며, 『니혼쇼기(日本書紀)』에는 오진천황(應神天皇) 16년 2월에 왔다고 기록 되어 있다. 전라남도 영암군에는 왕인석상을 비롯하여 왕인이 독서하였다는 왕인책굴 등이 있으며, 무덤은 일본 오사카(大阪)와 교토(京都)의 중간지점인 히라가다(枚方)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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