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문화인물

윤백남 (尹白南)
1888~1954 / 소설가, 극작가, 연극영화인
생애 및 업적
  •  윤백남은 한말 나라가 망하는 고통을 몸소 겪으며 대중예술을 개척하여 그 방편으로 동포의 민족의식과 역량을 북돋우려고 한평생 노력한 선구자이다. 우리나라 신극을 개척하고 극예술연구회까지 연계시킨 그의 연극운동은 서항석, 유치진, 이해랑, 이진순, 김동원으로 이어져 우리 연극계의 핵심을 형성했고, 이들의 중추적인 역할로 우리나라 신극은 그 토대가 확고하게 구축되었다.

     연극 못지않게 저작분야 또한 우리나라 현대문화를 발전시킨 분야 중 하나이다. 특히 역사소설의 창작으로 재미있게 읽으며 우리나라 민족혼을 일깨우게 대중문학을 보급하여 한민족의 민족정기를 너리 퍼뜨렸다. 또한 그의 업적 중 조선어방송을 개척한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방송을 통해 판소리, 야담, 역사소설, 조선 산수의 해설 등을 전파했다. 뿐만 아니라 민족음악에도 애정을 쏟아 우리 전통음악을 보존하고 보급하는데도 정성을 쏟았다. 대중예술의 개척자인 윤백남은 우리나라 문화발전에 두드러진 업적을 남겼고, 우리는 그 초석위에 한국의 현대문화를 향유하고 발전시켜 나간다고 할 수 있다.
빠른 이동 메뉴
  • 주소 : (03060) 서울시 종로구 종로구 율곡로 33 안국빌딩 7층
Copyright © KCDF.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