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문화인물

외솔 최현배(崔鉉培)
1894~1970 / 한글학자
생애 및 업적
  •  국어문법을 바로세우고 한글 가로쓰기를 이루는 등 한글의 과학화와 국어교육에 공헌하였으며, 일생을 한 결같이 우리말, 글 사랑을 실천하고 계몽하여 민족문화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어려서부터 명석하였고, 한일합방 후 주시경 선생이 가르치는 조선어(한글)강습원에 나가기 시작하였다. 이후 우리 말글 연구에 대한 큰 포부를 품게 되었으며 우리말과 글로 교육하는 것이 우리 겨레의 장래소망이라는 신념을 굳히게 되었다. 22살 되던 해에 일본 유학길에 올라 철학을 공부하며 사회 개조를 위해 사회학을 연구하였으며 나라 외국어 학교에서 우리말을 가르쳤다. 1926년 연희전문학교(연세대학교) 교수로 취임하여 철학, 논리학 및 조선어를 가르쳤다. 그러나 흥업 구락부 사건으로 검속되어 강제사직을 당하고 1942년 조선어 학회 사건'으로 경찰에 검거되었으나 8.15 해방으로 사형을 면하게 되었다. 이후 미 군정청 편수국장에 취임하여 교과서 행정을 담당, 그 기틀을 잡았으며 이어 한글학회 상무이사, 이사장 등을 지냈다. 1951년 다시 문교부 편수국장이 되었다가 1954년 연세대학교로 돌아가 교수, 문과대학장, 부총장 등을 역임하였다.


     최현배 선생은 우리 말글의 연구에 있어서 주시경 선생에 이어 두드러진 업적을 쌓은 큰 선비이며, 광복 이후 파란 많던 정치의 소용돌이에서도 나라 사랑의 충정으로 꿋꿋하게 살아간 겨레의 스승이다.
빠른 이동 메뉴
  • 주소 : (03060) 서울시 종로구 종로구 율곡로 33 안국빌딩 7층
Copyright © KCDF.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