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분야별 문화상징
조선왕조실록
선정취지 및 필요성
- 태조로 부터 철종에 이르기까지 조선조 25대, 총 1893권 888책에 달하는 원본이 전해지고 있으며, 단일 왕조의 기록으로는 최대인 역사서이다.
역사적 배경 및 상징물의 의미
- 조선왕조실록의 편찬과정을 보면 왕 조차도 함부로 개입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엄격한 잣대로 편찬이 이루어졌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이 왕의 일 거수 일 투족을 지켜보면서 기록을 남겼다. 사관은 국가적인 중요한 회의나 행사는 물론이고 국왕이 신하와 만나는 어떤 모임에도 참석하였으며, 국왕이라 할지라도 신하를 개별적으로 사관이 없는 자리에서 만날 수 없었다. 그리고 왕이 죽고 나면 사관의 사초를 토대로 하여, 왕의 비서관격인 승지들의 방대한 승정원일기, 그 밖의 온갖 문서들이 총동원되어 실록을 편찬하게 된다. 이를 위하여 실록청이 차려지고 많은 관료들이 편찬에 임하면서, 1？2？3차에 걸친 엄정한 편찬과정을 통하여 객관적으로 인정된 사실만이 기록에 오른다. 다음번의 국왕이 죽고 나면 다시 그 통치시절의 기록이 완성되고, 이런 식으로 대물림하면서 방대한 분량의 조선왕조실록이 완성되어나간다. 실로 오래 세월에 걸쳐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조선왕조 500여년의 역사가 기록된 것이다. 하지만 왕을 중심으로 한 기록이므로 여타 백성들의 목소리는 제대로 담지 못했다는 한계는 분명히 있지만 당대의 중요 사건들을 모조리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기록이다.
다른 나라의 유사 사례
기대효과
- 현재 조선왕조실록은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마치고 일반에 서비스 되고 있다. 한문과 한글이 함께 서비스 되어 이용이 용이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을 다룬 책들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데, 이는 역사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문화사업 및 비영리 분야에서의 활용방안
- 다양한 이벤트 진행 실록은 한문으로 쓰여 진 것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오역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고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행사로, ‘조선왕조실록 오기 및 오역 찾기 공모’등을 통해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잘못된 부분도 수정하고, 더불어 조선왕조실록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자연스런 홍보를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역사 속 화제 인물 혹은 사건을 해마다 선정하여 그 인물들이 등장하는 부분의 실록을 전시하는 이벤트 적이고 지속적인 전시 기획하는 방법도 있다. 드라마나 영화, 혹은 다른 이유로 사회적 이슈가 되는 역사 인물들이 있다. 방대한 조선왕조실록을 한꺼번에 전시하기는 힘들고, 그럴 필요도 별로 없다. 그러나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 혹은 사건들을 선정하여 선정사항이 등장하는 부분을 전시하고, 해석도 곁들인 지속적인 전시 계획은 흥미로운 기획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장서각 복원사업 및 전시관 건립 협조 조선왕조실록은 여러 곳에 보관되어 왔다. 그러나 이 장서각들의 보존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장서각을 복원하고, 이를 실록 전시관으로 꾸며서 실록을 만드는 과정을 마네킹과 세트를 통해 보여주는 전시와 실록 사본을 전시하고, 강의실을 만들어서 관광객들로 하여금 조선의 기록문화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설을 구비 한다. 조선왕조 실록은 중국의 방식을 따랐지만 우리의 독창적인 문화로 승화 시킨 예하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조선의 기록문화에 대한 강의는 관광객들로 하여금 한국의 우수한 문화에 대하여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또한 이 전시관에서는 실록은 이용한 관광 기념품을 제작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실록이 가진 기록의 의미를 살린 일기장이나, 메모 용품 등 다양한 관광 기념품을 제작하여 판매하도록 한다. 실록에 관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역사적 자료를 근거로 하여 실록이 어떠한 책인지, 어떻게 만들어 지고 보관이 되었는지, 실록에 얽힌 역사적 사건 등을 중심으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다. 사이버 교육프로그램 형태로 하여 자세하게 지식을 전달하고, 사실을 ‘읽는’ 방식이 아닌 ‘보는’ 방식을 통해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한다. 디지털 영상으로 내용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쉽고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한다. 이렇게 배운 실록의 의미와 내용을 ‘나만의 실록 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 번 상기 시킨다. 더불어 아이들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기록을 남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다시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역사적 지식전달은 물론 올바른 생활방식을 구축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