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문화상징

강릉단오제
선정취지 및 필요성
  • 한국의 4대 명절 중 하나,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문화유산 걸작’인 단오는 기온이 올라가고 따듯해지므로 양기가 가득한 날로 예부터 부정을 쫓는 날로 알려져 왔다. 천중부적을 구해다가 악귀를 쫓지도 하고 가정에서는 부정을 쫓고 길상을 맞이하기 위해서 단오 날 부적을 붙였다. 단오 날에는 창포를 삶아 그 물로 세수를 했다. 단순 세면기능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벽사의 의미를 지녔다.
역사적 배경 및 상징물의 의미
  • 곳곳에서 여인들이 창포로 머리감는 풍경은 단오절의 그윽한 풍경이었다. 양기가 가장 그득한 날이라고 하여 약제로 쓸 익모초를 베어서 말리는 날이기도 하였다. 국가적으로는 이날 신하들에게 부채를 내렸으며 거기에 시원한 그림을 그려서 여름을 맞이하였다. 단오절에는 목욕, 즉 물맞이 행사가 이어져 왔는데 이것들은 부인네들의 가장 큰 연중행사로 여겨왔다. 또한 단오에는 남자들은 씨름, 여자들은 그네뛰기를 놀면서 하루를 보냈다. 이러한 단오 날의 으뜸 풍경은 단오제다. 단오제란 전국에서 열리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 중에서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가장 큰 단오제는 강릉단오제이다. 강릉에서는 단오 날 훨씬 이전부터 단오제를 준비한다. 음력 4월 보름에 동서는 잇는 대관령에 올라간다. 신라시대 김유신을 산신령으로 모신 산신각에서 대관령산신제를 지내고 , 범일국사를 모신 국사성황당에서는 국사성황제를 올린다. 강릉단오제에서 모시는 신들이 신라시대의 인물임을 통하여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강릉단오제는 축제가 지닌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무형유산의 반열에도 올랐다. 이는 이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인 무형 문화유산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다고 할 수 있다.
다른 나라의 유사 사례
  • 춘향이가 이도령을 만난 것도 단오 날이었다. 이처럼 모처럼 여자들이 외출을 하여 마음껏 놀 수 있는 날이기도 하였다. 여인들의 화사한 치마폭이 바람에 날리면서 창공을 박차는 그네뛰기는 단오 날이 선사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의 하나이다. 남성들은 난장을 열어 씨름판으로 하루해를 보내곤 한다. 그러면서 이날에는 수리취떡을 해먹으면서 축제의 하루를 즐겼다.
기대효과
  • 강릉 단오제는 현재 강릉의 주된 지역축제로서 자리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축제의 절차와 전통들을 꾸준히 지켜 나가면서도 관객들과 지역주민의 참여를 얻어내는 지역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사업 및 비영리 분야에서의 활용방안
  • 해외 홍보 강릉단오제는 우리 고유 무형문화를 많이 보여준다는데 있어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강릉 단오제는 한국의 전통적 축제의 유형이라 불리는 무당굿 축제, 풍물굿 축제, 가면극축제, 놀이굿 축제라는 네 가지 유형의 축제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국내 유일의 종합적 축제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강릉단오굿은 무당굿축제에 해당하고, 강릉농악은 풍물굿 축제에, 강릉관노가면극은 가면극축제에 해당하며 세시놀이, 풍물놀이, 제의적 놀이 등은 놀이굿 축제에 해당한다. 강릉단오제에서는 이들 축제의 유형들이 개별적 성격을 지니면서 동시에 강릉단오제라는 하나의 축제에 통합되는 특별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결국 강릉단오제는 여러 축제 유형들의 단순한 합집합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하나의 종합축제를 구성하는 유기적 결합체로서의 성격을 지닌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단오제의 장점을 살려서, 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할 것이다. 그 방안으로 우리의 축제 문화를 소개하는 책을 발간하고, 강릉 단오제를 영상화 하여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만하다. 신주 상품화 협조 강릉 단오제는 신주를 빗는 것으로 시작된다. 지역민들이 쌀을 모으는 행사를 하기도 하는데, 지역공동체의 주민들이 힘을 모아 복을 기원한다는 데 신주의 의미가 있다. 이 의미를 살려, 단오제가 끝난 뒤 빚은 신주를 판매 하는 방안을 고려 해 볼 만하다. 복을 함께 나눈 다는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는 이 신주 판매는 지역 특산물로, 또한 단오제가 끝난 뒤 한정량만 판매한다는 데 있어서도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화집 만들기 협조 단오제는 특별한 행사다. 여간해서는 보기 힘든 여러 종류의 굿과 가면극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한국의 특별한 문화를 소장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야기가 곁들여진 사진집을 발간하여 판매 한다면 좋은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단오제가 진행되는 순서에 따라 촬영한 사진집에 적당한 설명과 설화 등을 함께 기록한 책은 문화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사진첩과 별도로 엽서와 같은 상품도 좋은 기념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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