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문화상징

영산줄다리기
선정취지 및 필요성
  •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성 안팎을 동?서편으로 싸우는 영산줄다리기는 단오 때 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문호장 굿이 어우러져 가히 ‘놀이문화의 메카’로 선언해도 괜찮을 성 싶다.
역사적 배경 및 상징물의 의미
  • 민족해방의 봉화를 치켜든 3·1절 주간, 경상남도 영산사람들은 어김없이 싸움판을 벌인다. 작은 읍내는 온통 축제 도가니로 빠져들어 골목마다 부산하게 오가는 인파들로 메워진다. 3·1절을 이처럼 거족적으로 거행하는 곳이 또 있을까 싶다. 왜병이 그토록 겁냈다는 홍의장군의 주 무대이자,기미년 3월 13일 남쪽에서 가장 빨리 3.1운동의 깃발이 올랐던 영산임을 안다면 당연한 일이기도하다. 영산은 예로부터 나다님이 편리하여 동쪽의 청도·밀양, 서쪽의 삼가, 남쪽의 칠원, 북쪽의 창녕으로 이어지며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여 기름진 들녘을 이루었다. 이곳에서 일하는 수많은 농민들이 놀던 정월 대보름 축제에서 줄다리기가 시작되었다. 풍년에 짚이 풍성하면 줄다리기를 놀았고, 짚이 부족하면 쇠머리대기를 즐겼다. 그러다가 일제의 민족문화말살정책으로 30 여 년간 중단된 것을 1960년대에 재개하였다. 세시놀이가 3·1운동 기념일 축제로 변화 발전한 셈이다.
다른 나라의 유사 사례
  • 작은 읍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무형문화가 존재한다. 그 하나는 나무로 소를 만들고 사람들이 어깨에 메고서 승패를 가르는 쇠머리대기로 우전, 목우전, 나무 쇠싸움 등으로 호칭된다.
기대효과
  • 영산 줄다리기는 경남 영산지방의 3?1 문화재의 메인행사로 진행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지역축제로서 지역민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긴 하지만 지역문화에 그칠 뿐, 영산줄다리기에 관한 자세한 자료를 찾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민족문화 상징으로 선정된 만큼, 보다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된다.
문화사업 및 비영리 분야에서의 활용방안
  • 국내외 홍보 협조 영산 줄다리기는 풍년을 기원하는 풍농과 풍어를 기원하는 우리의 전통적 행사로서 우리의 공동체 문화를 보여주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화가 관심 밖으로 점점 사장되어 가고 있다. 지역축제로 행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영산줄다리기 기능 보유자는 전수할 사람이 없어서 맥이 끊길 것을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무관심 속에 사장되어 가는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국내외 홍보를 진행해야 한다. 먼저 영산 줄다리기 행사의 의미와 역사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떻게 진행되는 행사인지에 대하여 과정과 방법 등을 정립한다. 이를 바탕으로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각 학교에 보내어 체육시간이나 제육대회, 학교 행사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방법은 우리 전통 놀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불어 전통놀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축제 확대 방안 개발 협조 현재 영산줄다리기 행사는 지역축제의 일환으로 행해지고 있다. 이를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축제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먼지 영산 줄다리기를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제작하여 운영함으로서 영산 줄다리기에 대한 홍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홈페이지에 줄다리기 행사의 역사, 진행 방법, 의미 등의 지식을 서비스함으로서 기본적인 지식을 제시하고 행사 장면을 영상화 하여 그 이해를 돕는다. 줄다리기 행사 기간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행운을 불러 준다고 하는 줄다리기에 쓰인 ‘줄’을 나누어 주는 행사를 한다거나, 줄을 이용한 캐릭터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면 재미있는 관광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즉석에서 관광객들이 줄다리기 행사에 참여하는 방안 등 관광객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축제의 홍보와 관광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은 영산 줄다리기를 지역축제에서 우리의 전통 민속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문화 원형 사업 협조 영산줄다리기는 우리 고유의 놀이와 축제가 결합된 행사로서 그 보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를 문화 원형사업을 통해 디지털화할 필요가 있다. 영산 줄다리기 행사를 디지털 영상으로 자세하게 재현해 내고, 이를 또 다른 형태의 기록으로 보존하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중요한 창작 기반으로, 교육, 영화, 다큐, 드라마 등의 원천 소스로 사용되어 우리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때문에 영산 줄다리기에 대한 문화 원형사업은 여러 문화 사업 분야에 활용 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해당 문화 사업은 물론, 영산 줄다리기에 대한 자연스런 홍보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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