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건
복건은 검은 천으로 만든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관모로 심의(深衣)와 함께 착용하여 성리학을 숭상함을 의미한 상징적 모자이다. 관례(冠禮) 때의 복장으로 초가(初加) 때 심의와 함께 사용되었고, 관례 뒤 흑립을 쓰기 전까지 예모(禮帽)로 활용되었다. 남자아이의 백일, 돌에 장식적 쓰개로도 사용되어 길상문을 금박으로 찍거나 이마 부분에 옥판이나 석웅황의 보석(寶石)을 달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1995). “복건(幅巾)”
한국의식주생활사전(2017). “복건(幅巾)”
강순제 외(2015). 『한국복식사전』, 민속원.
최현주(2011). 「朝鮮時代 出土 쓰개 硏究」. 단국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집필자 : 이경미(李京美), 한경대학교]
[제공 : 김정아(한남대학교 의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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