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사전

상(裳)은 왕실의 조복인 원유관복과 통천관복의 구성품으로, 강사포와 짝해서 아랫도리에 입는 겉옷이다. 『국조오례의』에 의하면 강색(붉은색) 라(羅)로 만들었다. 앞에 두르는 전상(前裳)과 뒤에 두르는 후상(後裳)을 허리말기로 연결하여 오른쪽 옆구리에서 묶어 착용하였다. 전상은 3폭으로 해서 홀수 3으로 양(陽)을 상징하게 하고, 후상은 4폭으로 해서 짝수 4로 음(陰)을 상징하였다. 양옆과 아래 도련에 가선을 둘렀고, 허리에 주름을 잡았다. 형태는 면복의 상과 같지만, 면복의 상에는 무늬가 있고 원유관복의 상에는 무늬가 없다는 점이 다르다.
 
 
 
참고문헌
『國朝五禮儀序例』, 卷2 「嘉禮」.

 

[집필자 : 최연우(崔然宇), 단국대학교]
[키워드 : 상, 裳, Wide skirt wraped around the lower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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