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사전

두렁치마

아기의 배와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둘러주었던 치마이다. ‘도랑치마’, ‘두렁치마’ 또는 ‘배두렁이’라고도 하는데 소변을 못 가리는 남녀 아이들이 함께 사용하였다. 조선 말기 고종 때의 왕실 발기 중에 세손이나 왕자, 황자(皇子) 등을 위한 삼칠일 의대 중에 ‘면포 누비두롱이’, ‘옥양목 누비두렁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두렁치마를 가슴까지 치켜올려 끈을 묶어주면, 뒤가 겹치지 않게 트인 상태로 착용할 수 있다.
 
참고문헌
김정아(2011), 「개항기 이후 한국 아동복식 연구」,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박사학위논문.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편(2019), 『한국전통어린이복식[개정판]』, 단국대학교 출판부.

 

[집필자 : 이명은(李明恩),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키워드 : 두렁치마, Baby's ski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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