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사전

곤룡포

곤룡포는 ‘곤룡(袞龍) 즉 구불구불한 용이 표현된 큰 옷’이라는 의미이다. 대한제국 황제는 황색을 입어 ‘황룡포(黃龍袍)’라 하였고, 조선의 왕과 대한제국 황태자는 홍색, 왕세자와 왕세손은 아청색[흑청색]을 입었다. 가슴, 등, 양 어깨에 총4개의 둥근 곤룡문을 표현했는데(왕세손은 가슴과 등에 네모난 곤룡문 2개), 조선전기에는 직성(織成)으로 원단에 직접 짜서 표현했고, 후기에는 자수를 놓아 부착하여 ‘보(補)’ 또는 ‘흉배와 견화’라고 하였다. 익선관과 함께 착용하였고, 관례를 올리지 않은 미성년자인 경우 공정책을 착용하였다. 용문은 용의 발가락 수로 신분을 구분하였는데 왕과 황제는 5조[五爪], 왕세자는 4조, 왕세손은 3조로 구별하였다.
 
 
참고문헌
『國朝續五禮儀補序例』
국립고궁박물관(2010), 『영친왕일가복식』
국립고궁박물관(2012), 『왕실문화도감-조선왕실복식』.
문화재청(2006), 『문화재대관-중요민속자료2. 복식 · 자수편』

 

[집필자 : 최연우(崔然宇), 단국대학교]
[키워드 : 곤룡포, 袞龍袍, Overcoat for the King’s and Prince’s daily attire]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빠른 이동 메뉴
  • 주소 : (03060) 서울시 종로구 종로구 율곡로 33 안국빌딩 7층
Copyright © KCDF.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