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사전

휘항

휘항은 남자가 썼던 방한용 쓰개로서, 호항(護項)⋅풍령(風領)⋅휘양(揮揚)이라고도 하였다. 정수리 부분이 트여 있고, 앞이마⋅귀⋅머리⋅어깨⋅등까지 덮을 수 있을 정도로 크고 넉넉하였으며, 앞자락에 끈을 달아 앞에서 여몄다. 모휘항(毛揮項)은 검은색 공단으로 만들어 안에 서피나 초피를 댄 것으로 주로 상류층에서 썼다. 목휘항(木揮項)은 검은색 광목에 솜을 채워 넣은 것이고, 봄⋅가을용의 양휘항(凉揮項)도 있었다.
 
 
참고문헌
강순제⋅김은정(2008), 「문헌을 통해 본 조선시대 방한모 명칭에 관한 연구」, 『服飾』 58(7), 한국복식학회.
김성희(2007), 「조선시대 방한모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석사학위논문.
김정호⋅이미석⋅공은하 공저(2013), 『전통쓰개와 복식공예』, 글누리.

 

[집필자 : 이주영(李珠英), 동명대학교]
[키워드 : 휘항, 揮項, Fur 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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