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도락
소개담은상자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국가인 대한민국은 예로부터 뚜렷한 사계절로 인해
그 계절에 가장 맛있는 제철 재료를 찾아내 만들어 먹는 다양한 조리법이 발달하였습니다.

- 봄
- 여름
- 가을
- 겨울
'밥'과 '반찬'으로 구성된 반상 차림
한식은 모든 음식을 한꺼번에 차려내어, 다양한 맛을 조화롭게 음미하고 영양을 고르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밥은 한식의 기본이며, 밥을 중심으로 각종 반찬과 어울려 하나의 식탁을 완성시킵니다.
이렇게 밥과 반찬을 동시에 상에 올리는 것을 '반상 차림'이라고 합니다.

숙성과 발효, 건강과 영양을 동시에
한식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장과 김치는 한식의 기초이자 뼈대입니다.
오랜 기다림을 통해 장의 원료인 콩이 분해, 발효, 숙성되면서 은은하고 깊은 맛을 내게 되는데,
한식의 맛내기는 바로 이들 간장, 된장, 고추장을 기본으로 이루어집니다.
김치는 발효되면서 독특한 맛과 풍부한 섬유소, 유산균을 함유하게 되는 한국의 대표 건강식품입니다.



다양한 식재료로 구성된 균형 잡힌 건강식
한식에는 재료의 상태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이를 적절히
응용해서 균형잡힌 건강식을 구성하는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쌀과 밀가루를 이용하는 주식만 350가지 이상이며, 여러 가지 채소와 해산물,
고기 등을 이용하는 부식은 무려 1,500가지가 넘습니다.

약식동원(藥食同源)과 보양식
한식은 재료의 배합이나 조미료의 쓰임새에 의해 '약식동원'이라는 개념을 실현합니다.
이것은 음식이 곧 약이 된다는 의미로, 보양식의 개념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또한 양념이란 말을 한문으로 '약념(藥念)'이라고 표기하는데,
이것은 여러 가지 조미료를 쓸 때 '몸에 이로운 약이 되도록 염두에 든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양오행 사상과 오방색
한식에서 흔히 사용되는 고명은 예로부터 우주의 색깔이라 믿어 온 다섯가지 색깔,
즉 오방색(흰색·검은색·파란색·붉은색·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자연의 철학과 우주의 색깔을 담아낸 고명은 맛과 멋과 영양을 함께 갖춘 한식의 필수 요소입니다.

일상식과 한국식 BBQ는 물론 채식, 한국식 할랄, 분식에 이르기까지
한식은 다양한 모습으로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