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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공예의 향연, ‘경기공예페스타’ 25일 개막
등록일 2025-10-24 조회수232

 
경기도의 공예문화를 직접 보고, 만들고,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여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2025 경기도 공예주간’의 본 행사 ‘경기공예페스타’를 진행한다.

‘경기도 공예주간은’ 경기도의 다양한 공예문화를 누구나 일상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올 해 첫 선을 보이는 행사로 지난 1일 개막해 다음 달 2일까지 도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경기공예페스타는 경기도 공예주간의 핵심 행사로 수원에서는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여주에서는 전문가 중심의 심화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중성과 전문성을 아우르고자 한다.

먼저, 수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는 ▶공예마켓 ▶공예체험·교육 ▶작가 시연 워크숍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약 70개의 부스가 참여해 경기도 곳곳의 공예인들이 스테인드글라스, 도자 소품, 가죽 키링, 라탄, 퀼트 등 다양한 공예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작가와 직접 소통하고 작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DIY 공예, 전통매듭, 한지공예, 레진아트 등 다양한 체험으로 공예를 즐길 수 있다. 가죽공예, 우드버닝공예(목공예) 등 작가가 참여하는 시연 워크숍도 열린다.

오는 31일에는 ‘공예, 낯선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제2회 크래프트 라운드테이블을 연다.

홍지수 크래프트믹스 대표가 좌장을 맡고, 한정용 서울대학교 교수, 정호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교수, 서민경 텍스트공방 대표 등이 참여해 공예의 융합과 확장 가능성을 논의한다.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는 ‘크로스 크래프트(CrossCraft): 사라진 경계’를 주제로 전문가 워크숍과 무료 공예체험 등 심화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25~26일 열리는 ‘공예 융합 워크숍’은 김송이(목공), 김경훈(자개), 이종민(도자), 조영각(디지털), 현광훈(금속), 김용주(섬유)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다음 달 1~2일 진행하는 ‘국제 유리공예 워크숍’에서는 킷 폴슨(미국), 조나단 치(미국), 정정훈, 길성식, 김성현, 김헌철 등 국내외 유리공예가 6명이 참여해 다양한 유리공예 기법을 소개한다.

각 워크숍과 함께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해 관람객은 작가들의 작업 과정과 예술적 관점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아울러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공예교육 ‘모두의 클래스’와 지역사회와 연계한 무료 공예체험 프로그램 ‘크래프트 데이’를 운영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일정 및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또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기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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