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뉴스

프로젝트퀘스천, 한복문화주간 맞아 전국 5개 지역 ‘한복줍깅’ 진행
등록일 2025-10-23 조회수203

소셜플래닝기업 프로젝트퀘스천(대표 최은원)이 한복문화주간을 기념해 서울(정독길, 감고당길), 전주, 제주, 태안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한복줍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KCDF)이 주관하는 한복문화주간 기획 프로그램으로, 한복의 아름다움과 환경보전의 가치를 결합한 참여형 캠페인이다.

한복줍깅은 지역별 주체가 각자의 특성을 살려 기획하는 5개 테마형 플로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주자로 나선 충남 태안은 바다살리기네트워크와 함께 ‘쓰줍사자’ 콘셉트로 해양정화 활동을 펼쳐, 참가자 13명이 약 370kg의 해양 폐기물을 수거했다.

서울 한복줍깅은 삼청정독길 일대에서 열리며, 청년 직무교육 플랫폼 마이팀플(myteample)을 통해 선발된 청년 기획단이 직접 운영을 맡았다. ‘도깨비 퇴치런’이라는 주제로 10월 24~26일 삼청정독길 청사초롱 축제와 함께 열리며, 쓰레기로 거리를 어지럽히는 도깨비를 물리치는 미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주 한복줍깅은 23일 신시가지 비보이광장 일대에서 제주 한복줍깅은 해양보호단체 제주혼디와 함께 25일 제주 북촌 환해장성에서 각각 열린다. 참가자들은 한복이나 생활한복을 착용하고 오션키퍼 앱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현장 참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10월 26일까지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복을 입고 플로깅한 사진을 #한복플로깅 #2025한복문화주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한복·전통악세서리·전통굿즈 등이 증정된다.

최은원 프로젝트퀘스천 대표는 “한복은 과거의 의복이 아니라, 지금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문화 콘텐츠”라며 “한복줍깅을 통해 전통의 멋과 환경의 가치를 함께 즐기는 K-ESG 문화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퀘스천은 가상인간 ‘리아’의 한복 알리기 해외 캠페인, 조선시대 장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저잣거리’ K공예 마켓 등 한복을 일상 속으로 확장시키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 바끄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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