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문화인물

백곡 이천
1376~1451 / 조선초기 과학자, 명신(名臣)
생애 및 업적
  •  이천은 고려 우왕 2년에 태어났으며 첫 이름은 길(佶), 자는 자현(子見), 호는 백곡(栢谷) 또는 불곡(佛谷)이라 했다. 태조 2년 비로소 별장으로 보직되고 태종 2년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태종 10년에 무과중시에 급제하였다. 세종 14년부터 18년 사이 호조판서이던 안순과 더불어 간의대를 건설하는 일에 책임을 맡았고 또한 여기에 설치한 주요 천문 관측기기인 간의, 혼의, 규표 등의 제작을 관장하였다.

    밖의 여러 가지 기록에 따르면 천문기기 외에도 여러 가지 해시계, 자격루, 옥루, 혼상 등의 제작에도 직접 관여하였다. 무과를 거쳐 등용된 후 궁궐의 의복, 금은재보를 관장하는 상의원 제조와 기술 관료로 공조참판에 이르렀으며 훗날 대신의 반열에까지 올랐다. 이러한 과정을 볼 때 이천은 문무를 겸한 관료로서 또 금속주조분야의 기술자로서 세종의 천문연구를 주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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