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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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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숙박체험

후조당은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에 있다. 광산김씨 예안파 종택에 딸린 별청 건물로 중요민속자료 제227호로 지정돼 있다. 후조당은 조선 선조 때 김부필(1516∼1577) 선생이 창건하였다고 하는데 별당, 정침, 사당, 재사, 창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 정침에 부속된 건물이며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앞면 4칸, 옆면 2칸의 일자형에 오른쪽으로 2칸 마루와 방을 달아 기억자형을 이룬 큰 규모의 별당이다. 정침 왼쪽 담장 안에 있으며 정침으로 통하는 협문과 정문을 갖추었고 왼쪽에는 사당으로 통하는 산문이 있다. 후조당이라는 현판은 스승인 퇴계 이황의 글씨이다. 또 이곳은 막돌을 사각의 모양으로 잘 다듬어 바닥을 잘 다진 후 그 위에 건물을 지어 안정감을 주고 있으며 튓마루의 난간은 아름다운 곡선이 살아있는 예술작품처럼 만들어 고택의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정원에는 회양목을 일자형태로 심어 놓아 정겨우며 방문을 열면 옛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고택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 방에는 냉장고와 텔레비젼이 설치되어있고 벽면 가득 액자가 걸려있어 기품이 넘쳐 보인다. 툇마루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면 오천리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 전망 또한 훌륭하다. 후조당 뒤편으로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자리잡고 있어 사시사철 은은하게 불어오는 솔향기에 머리 속은 맑아지고 정갈해 진다. 아름다운 기와지붕으로 곡선과 주변의 산세가 조화롭게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