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뛰기링크

메뉴 열기, 닫기

전통문화공감

검색어 입력
  • Print

본문시작

명품향토자원

전통예술과 현대문화를 잇는 활의 메카 국궁(國弓)은 활을 쏘아 표적을 맞추어 승부를 겨루는 우리 나라의 전통무술이다. 대표적인 전통 활인 각궁은 물소의 뿔, 뽕나무, 참나무, 대나무 등을 주재료로 하여 뿔角(각)자와 활 弓(궁)을 써서 각궁이라 불린다.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황학정은 우리민족의 전통의 사예를 중흥시키고자한 고종 황제의 어명으로 1899년 경희궁 회상전에 세워진 활터였습니다. 갑오개혁과 신식 병기의 등장으로 시장 될 뻔한 우리의 전통 활쏘기 문화는 황학정을 세워 활쏘기 문화의 부흥을 꿈꾸고 이를 통해 외세에 억눌린 우이 민족의 혼을 일으키려했던 고종 황제의 그 염원과 의지로 그 맥을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황학정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1920년대 일제는 경희궁을 허물고 그 자리에 조선 총독부 관사와 각 관청을 세움으로써 황학정은 철거될 위기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하지만 우리나라 활쏘기 문화를 지키려는 많은 이들의 노력 끝에 1923년, 옛 민간 사정이었던 ‘등과정’ 터인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으며 이후 1974년에는 국내 유일의 활처 문화재인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 2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황학정은 120여 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 전통 사법의 맥을 전승하는 본산이자, 국궁계의 수장으로서 전국 380여 개 활터의 종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