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공간

문이란 가치관과 미의 표현 형식이다. 문에는 두 가지 상태가 있다. 하나는 사물이 본성으로 가지고 있는 미적 감성형식이다. 이것은 질과 분리될 수 없는, 질과 하나 된 통일 상태이다. 표범 무늬는 이것의 좋은 예이다. 질과의 통일이 전제된다면 심지어 표범 무늬처럼 현란한 장식에 대해서도 한비는 타당성을 인정했다. 다른 한 가지는 식에 해당되는 인공장식이다. 이것은 질과 분리된 문의 상태이다. 한비는 이런 상태의 인공장식은 그것이 아무리 보기 좋다 할지라도 그 타당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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