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공간

문은 창과 동일한 뿌리에서 나왔지만 기능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지의 여부이다. 기능의 차이는 구성형식의 차이로 이어진다. 사람이 드나들어야 하는 문은 일정한 크기 이상이어야 하며 동시에 일정한 격식도 갖추어야 했다. 영역과 영역을 가르는 공리적 기능에 더해 사람이 통과하는 관문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이다. 한국 전통건축의 문은 이런 기본의미를 잘 지킨 모범적 격식을 대표적 특징 가운데 하나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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