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공간

눈으로 느낄 수는 없지만 측량도에 의하면 이 줄행랑은 열화당 쪽으로|살짝 쏠려 있다. 본채들과 줄행랑을 평행으로 놓을 경우 공간적 변화도 없고 열화당 마당이 너무 넓어진다는 단점을 생각한 고려라 할 수 있다. 비스듬히 놓인 줄행랑은 외부 진입로에서도 독특한 시각 효과를 거둔다. 활래정 앞으로 들어오는 진입로에서 보면 줄행랑은 갈수록 멀어진다. 반면 내부에서는 진입로나 활래정이 가깝게 인지된다. 외부에서는 위엄을, 내부에서는 친근감을, 살짝 비스듬하게 놓은 결과치고는 너무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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