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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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 등의 전통 식재료를 사용한 디자인과 한지와 닥나무 등의 전통 재료를 활용한 조명과 벽면 디자인이 공간의 전통적 분위기를 더욱 강화시킨다.

마당은 경계로 공간은 두 개의 홀로 양분된다. 마당 왼쪽 홀의 진입부엔 고재 대문 오브제가 입구의 역할을 해준다. 마당 우측 홀은 고재 틀로 짜여진 목재 프레임과 한지와 닥나무 껍질로 제작된 조명이 공간을 메운다.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반영한 전통 가옥을 객실의 형태와 구조에 반영하였다. 곡선형 올레와 바둑판형의 띠줄로 엮인 초가지붕선의 형태와 고재로 마감된 내부와 가구들은 이를 표현해준다.

공간구성은 크게 홀, 툇마루, 주방으로 구분되며 ‘ㄱ’가 구조가 가지는 평면계획상의 핸디캡을 중간의 마루라는 구조물을 만들어 장점으로 살려냈다.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은 전통 소재의 현대적인 표현으로 조명과 파티션을 겸한 가구나 툇마루를 재해석하여 나무 소재의 바닥이 천장까지 둘러쌓은 구조물 등이 대표적이다.

색동의 전통 색감을 도입하여 출입부 파사드와 배흘림 기둥에 현대적 재료 및 기법으로 표현하였으며 한지와 전통 주물로 벽의 패턴을 만들어냈다.

전통이란 언어를 직설적으로 보여주기보다는 공간개념으로서 보여준다. 한지 마감의 벽체와 자연석으로 포장된 바닥에 평상과 사람방 개념의 실내 공간들이 존재하고 전통 우물과 백자 등의 전통 소품이 한국적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너무 전통적이기 보다는 적절하게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기법들을 표방하였다. 편마암으로 만든 물이 흐르는 수조와 한지로 마감한 벽, 단아한 백병풍 등의 요소들이 한국적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인공적인 가공재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이 물성을 그대로 두어 시간의 흐름을 반영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였다. 병풍을 연상시키는 벽면과 한지마감의 천장 조명은 한국적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화려하고 경쾌한 색상의 아크릴 벽면과 투명한 유리선반에 전시된 도자기가 하나의 오브제처럼 보인다. 아크릴 벽면은 한국 전통의 색동저고리에서 착안되었다.

전통적이고 자연 진화적인 요소들을 기본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옛 한옥에 사용되었던 마루바닥의 목재는 파티션으로, 대형도자기는 세면대로 활용된다. 전통 음식의 재료와 자연의 소재들이 공간의 장식요소로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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