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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장터, 전통시장 길목
  • 조회수 : 1138
  • 작성일 : 2015-12-28

 

문화장터, 전통시장 길목 

 

문화장터, 전통시장 길목

 

  2015, 한 해의 마무리 12월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한 해의 마무리는 잘 되어가시나요? 제게 있어 올해는 유난히도 전통시장에 발걸음이 유독 머물던 한 해였습니다. 입김이 호호 나오는 추위 속에 찾는 이들이 많아져 따스한 온기로 채워진 전통시장을 여러분께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문화예술을 통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전통시장 속으로 들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통인시장  

행정자치부 블로그

 

  첫 번째로 소개드릴 곳은 통인시장입니다. 일명 도시락카페를 운영하며 유명해져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한 통인시장은 주말이면 발 딛을 틈 없이 북적북적한 곳입니다. 1941년 일제강점기 효자동 인근의 일본인들을 위해 설립된 공설 시장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50년 한국 전쟁이후 서촌지역(경복궁 서쪽)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공설 시장 주변으로 노점과 상점이 형성되어 지금의 시장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고객만족센터 옆 벽면에는 지난 날 통인시장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흐르고 있습니다.

 

 지난 날 통인시장의 이야기 한다솜이 최인영 

한다솜이 최인영

 

  각 상점들의 이야기가 빼곡하게 채워져 있네요. 마치 시장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쥬크박스가 켜진 것 같습니다. 긴긴 시간들을 지켜내 온 상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읽고 도시락 카페를 이용해보니 할머니들의 진정한 삶의 터전을 보고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쿠아플레넷 블로그  , 이코노믹리뷰  

아쿠아플레넷 블로그                                                              이코노믹리뷰

 

  뿐만 아니라 도시락 카페 체험은 통인시장만의 맛과 멋을 모두 담아낸 도구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또래의 젊은 친구들이 빈 도시락 통을 들고 음식을 담고 다니는 모습이 통인시장에 젊음이 자연스레 곳곳 묻어나는 것 같아 보기 좋은 전통시장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드릴 곳은 젊음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남구로시장의 영프라자입니다. 영프라자는 남구로시장 내에 청년점포가 있는 공간으로, 크레페를 판매하는 구레페’, 대구식 닭똥집튀김 전문점 똥집맛나’, 다양한 아티스트의 제품을 판매하는 카페 아트플라츠’, 청년농부들이 손수 만든 제품을 파는 쾌슈퍼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0154, 대형마트의 공세와 경기침체 속에 점차 생기를 잃어가던 전통시장에 문화관광형시장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상인들이 모여들고, 청춘의 감각과 문화예술이 하나가 되어 예술의 성지로 거듭나면서 옛 모습을 잃고 스산해진 시장의 분위기에서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구로시장 내 활기가 영프라자를 통해 살아나고 있습니다1기에는 네 팀이 입점하여 구로 영프라자 골목을 지키고 있었는데, 지난 11월에 2기도 뽑아 더 다양한 청년 사업체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으므로 골목을 지키는 식구가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옛 것만 머물고 있을 것만 같았던 전통시장에서의 젊음을 어떻게 절묘하게 묻히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바로 이 곳!

 

헤이데이뉴스 ,한다솜이 최인영 

헤이데이뉴스                                                           한다솜이 최인영

 

  끼 있는 청춘들의 모여 문을 연 쾌-슈퍼입니다. 세계여행을 하며 슈퍼마켓에 빠진 두 친구가 의기투합해 만든 소규모 식품 편집숍입니다. 국내 소규모·청년 생산자의 제품과 쉽게 구할 수 없는 세계의 식자재를 주로 취급하며 쉽게 맛 볼 수 없는 원-푸드 디쉬도 직접 판매하고 있으니 맛보는 재미까지 갖춘 곳입니다.

또 한 곳은 예술이 묻어나는 상점, 아트플라츠입니다. 아트플라츠는 예술의 광장이라는 뜻으로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 역시 꽃 초상화인데요. 초상화를 신청한 손님은 생화를 압화한 꽃을 머리에 꽂는 것이 이곳만의 특징입니다. 판매되는 다양한 아트 상품 이외에 음료에도 압화가 띄워져 제공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음료 한 잔에 띄워진 꽃 음료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아트플라츠 티스토리 

아트플라츠 티스토리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곳은 상인들의 끈끈한 유대감으로 문화를 입혀 한층 더 정겨워진 수원의 못골시장입니다. 2009년 문화체육관과부 문전성시(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지역의 문화 전문가들과 시장 상인들이 함께 참여해 문화기획, 스토리텔링, 공공미술 등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금은 전통시장만의 정겨움과 함께 살아 춤추는 문화의 흥겨움을 제대로 갖추게 되면서 다른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견학을 올 정도로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못골시장 홈페이지 

못골시장 홈페이지

 

전통시장 기자단 블로그,  한다솜이 최인영 

전통시장 기자단 블로그                                                       한다솜이 최인영

 

  이제 못골시장하면 반찬 어디어디네 가게보다도 유명한 건 시장 상인들의 노력들이 묻어나는 자체 제작 라디오 방송 라디오스타입니다. 라디오 내용들로 수원 못골시장 안의 생생한 이야기를 발굴하며 이외 끈끈한 유대감으로 이곳 또 다른 콘텐츠들을 구상하며 상인들은 재밌게 살고 있습니다. 파는 상인들의 마음도 한층 즐거우니 못골시장을 찾고 사는 이들에게도 좋은 기운이 전해집니다. 상인들이 똘똘 뭉쳐 정겨운 시장의 모습뿐만 아니라 재미까지 함께 거머쥐고 있는 못골시장이었습니다.

 

못골온에어 라디오스타, 김승일(못골지기)아들네만두찜빵, 이충환(PD)완도상회, 김덕원(솥뚜껑킴)못골순대, 류정이(길쭉이) 백마전기, 이하나(떡하나)종로떡집 

못골시장 홈페이지

 

  입김 나는 추위 동파 속에 후후 불어가며 호떡 한 입 베어 물고 두둑이 양 손 채워 나오는 전통시장으로의 산책은 어떤가요? 더 이상 시장은 단순히 먹고 파는 곳이 아닙니다. 이제 전통시장은 문화예술을 통해 함께 공존을 모색하고, 서로의 가치를 교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